전국적으로 HMO(Health Maintenance Organization)들이 연장자들을 위한 연방정부의 메디케어 프로그램 혜택 중 처방약 비용 부담 조항을 삭제하고 있다.
HMO 관계자들은 오는 6월 기존의 메디케어 프로그램에 부가적으로 제공키로 한 무료 체크업, 저비용 질병방지 메디케어, 처방약 보조 등의 정부정책을 따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연장자들은 1월 이후로 의약 처방 등 급격히 감소한 메디케어 혜택으로 인해 정부 보조금만으로는 상승하는 의약비용을 따라잡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은 1월에 발효될 삭감책에 따라 쿡 카운티에서만 4만 5천명의 연장자들이 처방약 커버리지를 잃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메디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헬스 케어 재정국에 따르면 메디케어 HMO 보험에 들어있는 6백만 명 연장자 중 절반 이상의 처방약 보조 혜택이 내년부터 삭감될 예정이다. HMO들은 2 주전부터 노인들에게 프로그램의 변화예정을 서면으로 통지하고 있으나 헬스 플랜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컨대 휴매나 사(Humana Inc.)는 시카고 지역에 제공하는 일반 보험 선택사항에서 일반 의약품의 경우 20 ∼70달러 지불시 의약품 무한정 구입이 가능하나 브랜드 네임 의약품의 경우 프리미엄 보험료 지불시에도 400 달러 선내에서 커버할 예정이다. 휴매나 사의 프로그램 변경 이전에는 보험료 지불없이 브랜드 네임 의약품이 600달러까지 커버됐었다.
HMO는 3년 전 하원에서 “메디케어+선택” 칭호를 받으며 통과된 개혁안으로 보험회사들이 연합해 각 메디케어 수혜자들에게 같은 가격에 헬스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덧붙여 부가 혜택을 주기로 하는 방식으로 시행돼 왔다. 그러나 HMO 측은 정부의 보조금이 매년 8∼10%까지 상승하는 의료보험 비용을 조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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