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애드사, 최고 합의금 250만달러 지불키로
US 고용권 평등화 위원회(EEOC)는 6명의 히스패닉 매니저들이 고용차별을 이유로 회사에 제기한 소송을 해결키 위해 컴애드사가 250만 달러의 합의금을 자발적으로 지불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개인 회사가 지불하는 합의금액으로는 전국적으로 최고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EEOC는 98년 6명의 히스패닉 주니어 매니저들이 컴애드 사를 상대로 제소한 소송건을 조사 후 컴애드사와 1년 여의 협상에 걸쳐 사상 최고 합의금액을 받아냈다. 현재까지 EEOC가 고용차별로 받아낸 최고 액수의 합의금은 웨스트 코스트 인종 차별건으로 170만 달러를 획득한 바 있다.
EEOC 간부는 “이번 합의는 컴애드사에 근무하는 히스패닉 매니저들이 그들의 국적이 아니라 재능과 능력에 기반해 승진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컴애드 사는 자사내 수천명의 매니저급 종사자 중 400 여명이 히스패닉계지만 컴애드 사의 모기업인 엑셀론 사(Exelon Corp.)의 16개 멤버 위원회에는 단 한 명의 히스패닉이 있을 뿐이다.
이번 합의를 통해 컴애드 사는 사내의 승진 단계를 개편하는데 동의했으며 시니어 매니저급에 히스패닉 수를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글렌 뉴먼 컴애드 법률 고문은 “회사를 구성하고 있는 히스패닉 근로자들에게 기여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컴애드 사는 패널을 열어 히스패닉 근무자들에 의해 제기돼 온 불평의 타당성을 따져 보상금, 직급 인상을 실행할 방침으로 최고 75만 달러, 최고 175만 달러를 기부하고 나머지 금액은 히스패닉 장학재단에 기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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