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한국-일본 월드컵축구 북중미 최종예선 진출권이 걸린 바베이도스와의 일전(15일)을 앞두고 브루스 아레나 미국 대표팀 감독이 승부의 칼을 뽑아들었다.
6일 AP통신에 따르면 아레나는 베테런 골키퍼 케이시 켈러와 브래드 프리델, 수비수 데이빗 레지스, 미드필더 토니 새니, 포워드 조반 키롭스키 등 ‘터줏대감들’을 빼고 시드니올림픽에서 4강신화를 이룩한 선수들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중인 10대 스트라이커 랜던 다나븐(18·바이에른 레버쿠젠) 등 어린 선수들로 진용을 대폭 손질했다.
북중미 E조에 속한 미국은 2승2무1패를 기록, 코스타리카(3승1무1패)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으며 바베이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최소한 무승부 이상 성적을 거둬야 상위 2개팀에 주어지는 최종예선 진출권을 차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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