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위한 사랑방 만들겠다"
글렌데일연합감리교회 연장자센터 내달 오픈
96년부터 LA한인타운에서 한인 노인들에게 각종 서비스를 제공해온 한인타운 연장자센터(소장 박창형 목사)가 한인교회와 손을 잡고 서비스 영역을 한인밀집 외곽지역으로 확대한다. 78년부터 지역사회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글렌데일 연합감리교회(담임 이성현 목사)는 한인타운 연장자센터의 지원을 받아 ‘글렌데일 연장자 센터’를 오는 11월 1일 오픈한다.
교회 건물(134 N. Kenwood St. Glendale)에서 1차적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2시까지 오픈하게 될 연장자센터는 노인을 위해 영어반, 시민권반, 영양학 등 건강강좌와 노래시간등 다향한 교육과 오락·취미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되며 참석노인들을 위해 무료 점심도 제공한다.
이성현 목사는 "1년전부터 교인 6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노인들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을 하면서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며 "앞으로 글렌데일, 버뱅크, 패사디나, 라크라센터, 라카냐다, 로스펠리즈등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노인들은 LA에 가지않고도 각종 노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센터운영을 맡게 될 박경자 집사도 "연장자 센터를 명실공히 이지역 노인들을 위한 사랑방으로 꾸미겠다"며 "한인노인이면 누구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인타운 연장자 센터 박창형 소장도 "빠른 시일내로 정부 웰페어 기관의 협조를 받아 시민권이나 정부혜택 신청등 전문적인 분야까지 도움을 줄 계획"이라며 "앞으로 밸리, 토랜스, 롤렌하이츠 지역등의 한인교회와 연계해 연장자 센터를 계속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렌데일 연합감리교회는 오는 11월1일 연장자 센터 오픈을 앞두고 오는 15일 오후5시부터 교회에서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갖는다. 전 ‘불루 벨즈’ 멤버였던 서양훈 장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정성스럽게 준비된 저녁식사와 장수무대가 준비돼 있으며 TV를 비롯해 푸짐한 상품도 나눠주게 된다. 글렌데일 연합감리교회 (818)242-9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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