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인수, KSCI 어떤 방송사인가
▶ 한국어, 중국등 14개 언어로 방영, 남가주 780만 가구 신청
남가주지역에서 채널 18번을 통해 24시간 방송되는 KSCI-TV는 23년 역사의 미국내 최대의 인터내셔널 TV 방송국이다.
KSCI-TV는 한국어를 비롯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안, 인도, 알메니안, 아랍, 이란어등 14개의 아시안 언어로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아시안중심의 다민족·다언어 운영 방식을 도입, 70년대부터 몰려들기 시작한 아시안 이민자들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이로인해 KSCI-TV는 남가주내 비영리기관으로부터 다양한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KSCI-TV는 대부분의 방송시간을 한국어 방송인 미주한국방송(KTE)등 아시안 방송매체에 임대하고 있지만 매주 금요일 저녁11시∼11시30분까지 한국어로 방영되는 ‘LA서울’을 비롯해 중국어 방송등은 자체 제작, 방영하고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존 야수다 KSCI-TV 사장겸 제너럴 메니저는 10일 "KSCI-TV등을 계열사로 둔 인터내셔널 미디어 그룹(IMG)을 한국일보 미주본사가 인수함으로써 남가주는 물론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해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알찬 뉴스와 프로그램들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여러 회사로부터 구입제의를 받았으나 30년역사의 언론사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한국일보사에 매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미주본사와 함께 ‘아시아 미디어 그룹’을 설립한 ‘레너드 그린 앤 파트너’(Leonard Green & Partners, L.P)사의 피터 놀란 파트너는 "대형 주류 언론사는 물론 히스패닉 커뮤니티까지 합병을 통해 규모를 확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안 커뮤니티는 여러개의 군소회사로 분열돼 있었다"며 "이번 인수로 미국내 최대의 아시안 언론 전문 그룹이 탄생했으며 앞으로 남가주는 물론 미전국을 커버하는 아시안 전문 언론사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레너드 그린 앤 파트너’사는 대형 유통체인망인 라이트 에이드와 미국내 300여개의 크고 작은 커뮤니티 신문을 소유하고 있는 투자업체이다.
KSCI-TV는 331만와트 출력으로 남가주내 LA와 오렌지, 리버사이드, 벤추라, 샌버나디노 카운티 및 샌디에고 지역의 520만 가구가 시청하고 있으며 케이블 방송을 통해 추가로 260만가구에 방송을 공급하고 있다. 또 자매방송사로는 하와이 최대의 아시안 언어 방송사인 KIKU-TV(채널 20)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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