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상오 11시45분께 주택가에 6발의 총을 쏘아댄 무장괴한과 온타리오 경찰 및 스왓팀이 벌인 대낮 대치극은 약 3시간 후 범인의 투항으로 인명피해 없이 끝났다.
그러나 반자동 소총을 가진 범인 아덴 샌타나(35, 캄튼 거주)가 포위한 경찰을 향해 또 한발의 총을 발사하고 대치하는 동안 인근의 벌린 초등학교와 에디슨 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직원은 학교 내에 갇혀 있거나 긴급히 대피하는 등 공포에 떨었다.
또한 사건이 해결되기까지 학교 안에 갇혀 있던 어린이들의 부모도 저지선 바깥에서 자녀의 안위 때문에 애를 태웠다. 경찰 헬리콥터와 각 언론사 헬리콥터도 6대가 동원되어 범인의 대치상황을 자세히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이날 온타리오의 이스트 오차드 레인 900 블럭에 소재한 친지집에 무차별 사격을 가하고 달아났다가 1시간 후 벌린 초등학교 옆 노스 벌린 애비뉴 1400 블럭에 수상한 차가 주차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포착됐다.
샌타나는 투항하라고 소리치며 20여피트 근처까지 접근한 경찰을 향해 총 1발을 발사한 후 차 앞유리창 밑에 총기를 놓고 대치하기 시작했으며 경찰은 지원세력을 요청했다.
지원경찰이 인근 5개 블럭을 모두 폐쇄하고 두개 초등학교의 교사와 직원에게 학생들을 교실 안에서 나오지 못하게 할 것을 명령한 후 스왓팀은 샌타나에 접근, 그를 차안에서 끌어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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