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청소년회관(KYCC, 관장 송정호)이 이민가정에서 한인 부모와 자녀들의 상호 이해와 대화의 폭을 넓히기 위한 ‘부모-청소년 합동 컨퍼런스’를 오는 14일 UCLA캠퍼스에서 개최한다.
창립 25주년을 맞아 KYCC가 올해 처음 마련하는 이번 부모·청소년 합동 컨퍼런스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가해 서로의 문화적 배경과 의식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이민가정에서 생길 수 있는 세대간 갈등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이 제공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특히 1.5세·2세 청소년들에게 ▲부모세대가 자라난 한국의 문화적 배경 ▲부모들이 겪는 이민생활의 어려움 등을 보다 깊게 이해시키는 한편 1세 부모들에게는 ▲자녀들이 겪는 문화적 차이 ▲자녀들이 당면하고 있는 학교생활의 문제와 고민 ▲방과후 한인 청소년들의 생활 등에 대한 설명을 통해 자녀들의 고민과 관심사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송정호 관장은 "한인 부모와 자녀들이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상호 이해부족의 벽을 허물고 이민가정에서 바람직한 부모와 자녀의 관계로 나아갈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한인 부모와 청소년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13세∼19세 사이의 자녀를 둔 한인 부모와 해당 청소년들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주차비 6달러 별도)다. 문의 213-365-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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