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축구선수 경기중 충돌사망

루마니아 국가대표 축구선수 카탈린 할단이 5일 경기도중 상대선수와 충돌해 그라운드에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디나모 부카레스트 소속인 할단은 이날 지방도시 올테니타의 2부리그팀과의 원정 친선경기에서 흐르는 볼을 차지하기 위해 머리를 들이밀고 달려들다 팀메이트 미오드락 벨로세디시와 부닥치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하키스타 카리야 ‘특별사면’, 개막전 출장가능

NHL 애나하임 마이티덕스의 간판스타 폴 카리야가 6일 벌어지는 미네소타 와일드와의 개막전에 뛸 수 있게 됐다. 시범경기에서 스틱을 이용한 과잉반칙을 문제삼아 카리야에게 개막전부터 무기한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던 NHL은 시범경기에서 생긴 일 때문에 정규시즌 경기에서 지장을 받는 것은 부당하다는 구단측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카리야에 대한 징계를 1게임 출장정지로 완화하는 한편 그나마도 사건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그가 피닉스 카요테스전에 출장하지 않은 만큼 이미 소멸된 것으로 간주한다고 발표했다.

게이, 여성 비하앨범 소동 아이버슨 사과

NBA코트의 고집불통 득점기계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76ers)이 5일 고개를 숙였다. 게이와 여성을 비하하는 구절이 들어간 랩 앨범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비판을 받고 있는 아이버슨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당사자들에게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린이들이 내 노래의 랩이 폭력을 조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사지도 듣지도 말라"고 요청했다. 문제의 앨범은 내년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