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을 도전하는 김미현(23)이 LPGA 뉴알바니 클래식 골프대회(총상금 10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10위로 밀려났다.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던 김미현은 29일 오하이오주의 뉴알바니골프장(파72·6,27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를 쳐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켈리 큐니와 함께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선두인 아니카 소렌스탐과는 3타차.
10번홀에서 라운딩에 돌입한 김미현은 13번홀에서 어프로치샷이 워터해저드에 빠져 보기를 범했으나 17번홀에서는 버디를 잡아냈다.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하고 전반을 마감한 김미현은 전날 버디를 잡은 1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낚았다. 그러나 나머지 홀에서는 파행진을 거듭하며 전날의 4언더파를 유지한체 라운드를 마쳤다.
공동 69위로 2라운드를 시작했던 박세리(23)는 버디4, 보기2개로 2언더파 70타로 선전해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29위에 뛰어올랐고 펄 신(33)은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47위를 기록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신인왕의 미련 때문에 출전한 박지은(21)은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로 공동 60위에 자리했다. 여민선은 중간합계 158타, 공동 138위로 컷탈락했으며 LPGA 신인왕 레이스 1위를 달리고 있는 도로시 델라신도 중간합계 152타, 공동 116위로 컷에서 떨어졌다.
한편 지난대회 챔피언 소렌스탐은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웬디 워드 등 공동 2위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로 리더보드를 장식했으며 시즌 6승을 올린 캐리 웹은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47위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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