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지역 각급학교 도서관이 기준에 크게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주 교육부가 1998-99학년도에 주내 각급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장서 및 유자격사서 보유실태에 따르면 볼티모어시의 경우 장서보유면에서 기준치를 채운 학교는 7.9%에 불과하고 유자격사서는 21.5%에 그쳤다.
인접한 다른 카운티의 경우도 마찬가지여서 앤아룬델카운티는 장서면에서 17.1%, 유자격사서는 55%였고, 볼티모어카운티는 각각 3.1%, 50.9%였다.
하워드카운티는 장서 및 유자격사서가 각각 24.6%, 95.1%로 다소 높았고, 캐롤카운티는 48.6%와 62.9%, 하포드카운티는 44.2%, 63.5%를 각각 나타냈다.
주교육부가 정한 최저기준은 학생 500명의 초등학교 경우 12,000권의 장서와 한명의 유자격사서를 둬야한다.
주전체로는 기준치를 넘은 학교는 장서면에서 17.3%, 유자격사서는 52.3%였다.
교육관계자들은 장서 및 교재 부족은 아동들의 독해력 향상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메릴랜드주내 학교들의 부족한 장서를 기준치만큼 채우려면 8천6백만달러이상이 들것으로 보인다. 이 금액에는 낡은 교재 교체 예산은 포함돼있지 않다.
주교육부는 지방교육청이 도서확보를 위한 자체기금을 마련할 경우 그에 상응하는 지원을 하고 있지만 일부 카운티교육청에서는 필요예산을 확보할 길이 없다며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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