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한인세탁협회(회장 홍성조)는 24일 공개 청문회에서 실시된 「세탁인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공개 청문회에 참가한 업소는 총 248개 업소였으나 이들 중 세탁업소는 총 126개 업소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발표에 따르면 8월24일까지 토질정화기금법 개진을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한 총 업소 수는 550개이며 100개 업소가 변호사 기금 조성에 기금을 약정했거나 기금을 납부했다. 조성된 기금 총액은 1만9천510달러이며 이는 일부 업주들의 납부액과 약정액이 모두 포함된 것이다.
협회측은 현재 일리노이주에 총 1천7백75개의 세탁업소가 있다고 추산하고 있으며 이들 중 드라이 클리너즈 라이센스를 신청한 업소는 총 1천570개 업소로 집계됐다.
7월20일을 기준으로 1천488개 업소가 라이센스를 취득했으며 이들 중 80%에 해당되는 1천2백개 업소가 한인이 운영하고 있는 업소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기금법 개진을 위한 서명운동 추진위원회와 협회 임원, 일부 세탁업 종사자들은 30일 하오 시카고 인근 식당에서 연석회의를 갖고 그동안의 활동 경과에 대한 보고 및 공개 청문회 시간 변경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19일 상오로 정해진 청문회 시간은 한인업주들의 불참을 유도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한인 세탁업주들의 항의를 반영, 강영근 수석자문위원은 30일 연석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토대로 ‘청문회 시간변경 요청 공문’을 토질정화기금운영위원회의 지미 소바 의장에게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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