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전처, 직장동료 죽이고 자살
<포모나> 랜초 쿠카몽가에 사는 한 남성이 전부인과 직장 동료가 데이트하는 장면을 목격한 후 둘을 총으로 쏴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했다.
경찰은 엘비아 아레올라(39)의 자살체를 전 부인의 집앞 정원에서 24일 새벽 6시30분께 발견한데 이어 전 부인인 마르셜 아레올라(42)의 피살체를 포모나 팍에서 발견했다. 이어 같은 날 상오 7시30분께는 마르셜 여인과 같은 직장에서 일하던 스티븐 크라우트(41)가 역시 총에 맞은 시체로 파코이마 공장지대 한 건물 파킹장에서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엘비아는 전 부인이 다른 남성과 데이트하는 것에 격분, 차례로 두명을 살해하고 집으로 돌아와 자살했다.
"눈물방울 강간범" 50년~종신형
눈밑에 눈물방울 문신을 해 넣어 ‘눈물방울 강간범’으로 불리는 매튜 곤잘레스(22, LA 거주)에게 지난 23일 50년에서 종신형까지의 형량이 선고됐다.
LA 수피리어 법원 그레고리 알라콘 판사는 지난해 6월18일 13세 미성년 소녀를 할리웃에서 납치해서 아파트 빌딩 뒤에서 강간하고 한달 뒤 다시 코리아타운의 한 건물 뒤에서 역시 18세 여성을 강간한 혐의로 배심원들에 의해 유죄평결을 받은 그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또 그 과정에 폭행한 혐의에 대해서 따로 18년형을 더 추가 선고했다.
사건 당시 강간 피해자들은 체포된 후 그의 얼굴의 눈물방울 문신을 보고 그를 범인으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튜는 법정에서 피해자와 그의 가족에게 "알콜에 취해서 한 범행을 용서해 달라"며 "신앙으로 거듭났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동생 질식사 시킨 자매 불기소
<리버사이드> 리버사이드 카운티 검찰은 3세의 남동생을 정원에서 베개로 눌러 질식시켜 숨지게 한 5세와 6세의 두 소녀를 기소하지 않기로 23일 결정했다.
카운티 검찰은 이번달 초 블리스시의 한 동네에서 살던 이들 소녀가 한명은 남동생의 얼굴을 베개로 누르고 한명은 남동생이 움직이지 못하게 붙잡고 있는 방법으로 3세 남아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로컬뿐 아니라 남가주 전체에 큰 파문을 던졌고 소년을 고의로 살해한 두 소녀의 기소 여부에 대한 논쟁이 거세게 일었다.
검찰은 두 소녀의 나이가 너무 어려서 기소할 수 없다는 입장을 23일 확인했다. 캘리포니아 주법은 14세 이하라도 범행용의자가 선과 악을 구별할 수 있으면 처벌을 할 수 있게 했다.
은행 가던 리커주인 권총강도 피해
<샌타클라리타> 매상을 입금하기 위해 은행으로 차를 타고 가던 리커스토어 주인이 24일 낮 시에라 하이웨이상에서 라틴계 무장강도에게 돈을 빼앗겼다.
셰리프에 따르면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라틴계 남성이 이날 정오께 M.H.리커 델리-마트의 주인의 차를 세운 후 차창을 두들기며 38구경 리볼버 권총을 보였다. 그런 후 돈을 내놓으라며 갖고 있던 현금봉투를 가로채서 노란색 폭스바겐 버그를 타고 도주했다.
강도 용의자는 왼쪽 눈 아래 눈물방울 문신을 비롯, 전신에 문신 투성이였으며 키는 5피트6인치에 몸무게는 150파운드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범행 당시 검은 셔츠와 청색 바지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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