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대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진다.
지난 11일 1차로 등록한 문흥택씨에 이어 정상대씨가 24일 후보자 등록을 마침에 따라 이번 선거는 문-정 후보의 양파전으로 전개되게 됐다.
정상대(52세, 훼어팩스거주)씨는 이날 한인회관에서 회장 등록서와 추천서, 등록금 1만4천달러 등 후보등록에 필요한 서류를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근)에 접수시켰다.
경남 의령 태생인 정 후보는 한양대 공대와 연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84년 도미, 현재 부동산중개업에 종사하고 있다.
정 후보는 영남향우회 회장, 재향군인회 워싱턴지부 부회장, 워싱턴체육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ROTC동우회 부회장(98- 99년)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정 후보는 후보등록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열심히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고심 끝에 출마를 결심했다" 면서 "깨끗하고 정직한 선거로 2세들에게 본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후보는 공약사업으로 풀 타임 회장직 수행, 새 한인회관 건립위한 기초 작업 전개, 1백년 미주한인이민사 발간 작업 착수 등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선거대책본부장에 박정오, 이춘식(VA), 권영문(MD), 강진아(여성)씨를 임명했으며 후원회장은 서영해, 김창수(MD), 권영구(VA)씨가 공동으로 맡고 있다.
201명이 서명한 정 후보의 추천인 명단에는 성수동, 김창수 씨 등 7명의 전 영남향후회장 들이 포함돼 있다.
선관위는 이날 제출된 정 후보자의 등록서류를 검토한 후 이상이 없을 시, 5일이내에 회장 피선거권 자격 확인서를 후보자측에 전달한다.
문-정 두 후보자의 등록으로 선거는 오는 9월23일(토)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지역 두곳의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권자는 워싱턴지역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자로 한인연합회가 발행한 2000년도 주소록에 등재된 자와 그 가족이며, 주소록에 등재되지 않은 자들은 9월9일까지 투표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한편 그동안 출마의사를 비쳐온 이종률, 은정기, 이영원씨는 최근 공식적으로 ‘출마포기의 변’ 등을 밝히며 후보 등록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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