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조국을 위한 마지막 헌신과 봉사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수석부의장으로서 민주적이고 선진적인 민주평통의 운영을 통해 애국적, 민족적 기구로서 주어진 민족통일의 역사적 사명을 훌륭히 완수하겠다는 각오를 갖고 일합니다”
제9기 민주평통 해외지역 첫 회의가 시카고에서 개최됨에 따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민하(사진)수석부의장과 그 일행들이 22일 시카고에 도착했다.
지역협의회장 주관하에 진행되는 이번회의에서 김 수석부의장은 남북정상회담 성과와 6.15 남북공동선언의 후속조치등에 대한 재외동포사회의 공감대 확산과 남북화해협력시대에 대비한 해외위원들의 역할 및 국제사회의 우호적 통일환경 조성방안들을 논의하게 된다.
남북문제는 민족사의 엄숙한 소원이라고 말한 김 수석부의장은 남북분단의 책임자인 기성세대들이 7천만 겨레의 평화와 번영, 행복을 추구하는 통일조국을 완성해 우리의 후손들에게 평화통일의 유산을 물려줘야 할 사명이 있다고 말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평화통일의 첫걸음인 남북정상회담의 후속조치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내외국민의 역량과 의지를 모으고 합의를 이끌어내는 일들을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앞으로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남북사이의 평화공존과 교류협력, 안보를 굳건히 다지면서 초당적, 초정파적, 범국민적, 범민족적인 고차원적 견지에서 통일기반 조성 활동들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민주평통의 역량을 최상으로 결집시키기 위해서는 해외 평통위원들을 중심으로 남북공동선언에 대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동포사회 화합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수석부의장은 또 한국정부와 해외평통위원들이 코리안아메리칸 2세와 3세들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일환으로 한,미간의 교환교육 프로그램 활성화를 제안했다. 모국의식이 필요한 2세, 3세들에게 한국문화와 유적지 탐방, 국토순례등을 통해 통일조국을 인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남과 북의 동포들이 화애의 덕을 쌓으면, 필경 불신의 벽은 무너지고, 신뢰의 다리가 놓일 수 있다는 믿음이 이번 평양방문을 통해 느껴졌습니다. 우리 모두가 차분하면서도 들뜨지 않는 자세로 민족의 미래와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김수석부의장은 민족통일을 이루기까지에는 많은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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