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하면 일본의 대표 요리이고, ‘스시맨’하면 일본인 요리사로 단정하던 시대는 지났다. 한국인 스시맨에 의한 스시바가 미국 각지에서 일본인들에 의한 스시바(sushi bar)보다 더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사례가 얼마든지 있다.
한인 스시맨 대가 장학진씨가 미국에 이민을 와서 고액 소득의 기술을 한인들에게 보급하자는 취지로 LA에 처음 ‘스시 테크닉 전문학교’를 설립하고, 그에게서 전문적인 기술을 배운 문하생들이 미국 각지로 나아가 취업을 하고 또는 자신의 비즈니스를 시작, 인근의 일본인 경영 스시집들을 제압해, 성업을 구가하고 있다.
“기술자로 취업을 해도 월 4,000~5,000달러는 되고, 제 경우는 대형 스시 체인 비즈니스로 월 3만달러 이상의 순익을 향유하고 있습니다”스튜디오시티의 ‘토다이’를 운영하는 리처드 서 사장.
“식당 입구에 제가 딴 스시맨 자격증을 걸어놓고 영업을 했더니 찾아오는 손님들이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텍사스 엘파소에서 가장 큰 식당 ‘쇼건’을 경영하는 이희목씨도 장학진씨의 ‘스시 테크닉 전문학교’ 졸업생으로 그의 지도를 받은 것을 큰 자랑으로 생각한다.
장학진씨는 한국의 궁중요리 인간문화재 황혜성 교수의 문하 요리인으로, 또 일본요리의 대부 마타 오우와대의 문하생으로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공인 영양사 자격까지 취득한 요리사이자, 영양사이다.
일본 현지(교토 호텔)에서 요리실습을 지도하고, 미국 노동청 직업훈련소에서도 지도를 하는 한편, 한인 최초의 주정부 인가 스시 테크닉 전문학교를 설립하고, 최초로 스시 테크닉 자격증 심사위원이 됐다.
그가 운영하는 스시 테크닉 학교는 LA와 뉴욕, 시카고, 그리고 텍사스주에도 곧 문을 열게 돼 있다.
6년간에 걸쳐 그가 배출한 문하생은 총 900여명이며 기술자로, 경영자로 맹활약을 하고 있다.
LA에서 가장 유명한 문하생은 왕년의 MBC 가수왕 조경수씨, 3가와 놀만디에 있는 ‘간빠이’ 는 그의 뛰어난 솜씨 때문에 연일 성황이다.
철저한 이론과 실기(신선한 재료 사용) 그리고 시청각 교육을 통한 개인지도 등으로 단기간에 1급 스시맨으로 만들어주는 ‘스시 테크닉 전문학교’는 LA와 뉴욕, 시카고 3곳에 있다.
▲LA: 1543 W. Olympic Blvd. #318, (213)385-6775 ▲시카고: 5643 N. Lincoln Ave. (773)784-8947 ▲뉴욕: 36-20 Union St. #2-R Flushing, (718)888-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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