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강애자씨가 여섯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9월1일부터 한달간 LA아트코어 브루어리아넥스갤러리.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2년여동안 강애자씨가 실험하고 개발해온 신작등 50여점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강씨의 대표작인 추상계열의 쪽그림 연작들, 다양한 크기의 그림들로 상자를 쌓아올리며 형상화시킨 설치작품, 한지를 이용한 작품등.
지난 10년간 특유의 쪽그림에 몰두해온 강애자씨는 따로 떼어 내어도 개별작품으로 손색이 없는 작은 쪽그림을 이어 이미지가 강한 새로운 형상의 대작을 창조한다. 이런 그의 작품은 전체 그림의 의미도 중요하지만 쪽그림들의 하나하나도 중요하게 간주된다.
무어팍 칼리지의 제랄드 스위거씨는 "강씨의 쪽그림을 보노라면 작은 한점한점사이에서 조심스럽게 이동하는 시선이 다시 전체로 옮겨지고 어느 순간 쪽그림 가운데로 시선이 몰리는 동작이 반복된다"면서 "작은 쪽그림이나 전체 그림 모두 탐미적 완결성을 갖춘 훌륭한 작품들"이라고 평했다.
강씨는 "이번 전시회에는 쪽그림의 평면적 한계를 극복하여 설치 미술로 공간화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며 "전공했던 동양화의 감각을 살려 한지를 다양하게 사용해 작품 영역의 확장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리셉션은 10일 오후1~4시. 주소 650A South Avenue 21, LA, 문의 (818)772-773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