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미 대통령 선거가 오는 11월7일로 다가오면서 한인들의 선거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한인단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한미연합회(KAC), 민족학교, 한미민주당협회, 한미공화당협회, 한인시민권자협회등 한인 정치단체들은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정치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도 높아진다고 판단, 한인 시민권자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KAC의 경우 올들어 1,000여명의 한인들로부터 유권자등록을 받았으며 오는 9월1일부터 미 전역에 퍼져있는 8개지부를 총동원, 전국의 한인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유권자등록 운동에 들어간다.
이와 더불어 아직 유권자로 등록하지 않은 한인 시민권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유권자등록을 권하는 ‘폰 뱅킹’(Phone Banking)도 병행할 계획이다. 찰스 김 KAC 사무국장은 "9월 한달동안 LA를 포함, 미 전국에서 1만여명의 한인들이 새로 유권자로 등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선직전까지 민주당 및 공화당협회등 타 한인단체들과 연대해 한인유권자를 한명이라도 더 등록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정기적으로 한인사회내에서 유권자등록 캠페인을 벌여온 민족학교도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유권자 등록운동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윤대중 민족학교 사무국장은 "이민역사가 길어지면서 한인들도 이제는 선거에 적극 참여, 정치적인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며 "단순히 유권자 등록에 그칠것이 아니라 선거에서 자신의 소신대로 한표를 행사할 것"을 한인들에게 부탁했다.
민족학교는 앞으로 마켓, 교회, 노인아파트등 한인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돌며 한인들을 직접 접촉하거나 사무실을 방문하는 한인들을 설득하는 방법등으로 유권자등록을 호소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미민주당협회와 한미공화당협회등 한인 전문직 종사자들이 중심이 된 한인정치단체들도 시간있을 때마다 한인타운내에서 한인들의 정치 및 선거참여를 호소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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