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인 12일 뉴저지 중북부에 내린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로 인해 서섹스 카운티 전역에서 총 1억7,000만 달러에 달하는 재산손실이 발생한 가운데 물이 넘친 댐 등이 침식되는 현상이 발생해 주정부가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주 정부는 서섹스와 모리스 카운티 일원을 강타한 이번 집중호우는 12일 이후 강우량이 줄어들어 가택 침수 등의 피해를 당한 가택이나 건물, 철도, 전기, 전화 등의 복구가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으나 모리스 카운티 제퍼슨 타운쉽에 소재한 51번 댐(제방 26피트)에 물이 스며드는 등 침식현상이 발생해 긴급 대책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주 정부 당국은 침식현상이 발생한 댐은 붕괴될 경우 위험도가 높은 주 전역의 67개의 댐 중에 속하며 14에이커의 호수로 돼 있고 지난 80년이래 단 한 차례도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현재 댐의 안전상태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정부 당국은 또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해 주 전역 1,592개의 댐 중 침식현상 등 이상이 발견된 댐은 51번 댐을 제외하곤 발견되지 않았으나 스파르타와 바이램의 세네카, 톰혹 등 손상을 입은 4개의 댐 등 피해가 심한 지역에 있는 댐들은 안전검사가 실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모리스와 서섹스 카운티 지역에는 지난 12일 하루에만 14인치 이상의 비가 내려 저지대의 주택이나 건물 등이 물에 잠겼고 제방이 무너지고 강이 범람하는 등으로 인해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한편 주 전역의 댐 보수공사를 위해 향후 3년 동안 총 5,000만 달러를 투입하는 법안을 상정한 모리스 카운티 출신의 엔토니 부코 주 상원의원 등은 크리스티 위트먼 주지사가 관련법안 제정을 신속히 처리해 줄 것을 촉구했다.
S 지난 12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뉴저지 북서부 지역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모리스카운티 소재 51번 댐에 침식현상이 발생해 주정부가 긴급 대책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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