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경제인협회(회장 신상호)가 한인사회 단체로는 처음으로 장학재단을 설립, 한인사회 인재 양성에 나섰다.
경제인협회는17일 오후 맨하탄 뉴욕 곰탕하우스에서 임시 총회를 열고 기존의 장학위원회를 발전시킨 장학재단 설립을 승인했다.
이에따라 경제인협회는 빠른 시일내에 장학재단 발족을 위한 이사회 구성하고 이사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이 장학재단은 현재 장학위원회에 속해 있는 20만달러 기금으로 시작, 향후 10년안에 100만달러 규모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 경제인협회의 계획이다.
특히 경제인협회는 이 장학재단을 통해 경협 회원 자녀 뿐만아니라 한인 1.5세와 2세 인재양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신상호 회장은 "장학금을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집행하기 위한 장학재단 설립에 회원들이 찬성을 보내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며 "한인사회에 모범을 보여줄 수 있는 재단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장학재단과 관련된 정관은 소위위원회를 구성해서 보완키로 했다.
한편 경제인협회는 이날 결정키로 했던 뉴욕한인상공회의소와의 통합논의는 다음 임시총회에서 확정 짖기로 했다.
이에대해 경제인협회 이경노 부회장은 "집행부가 바뀐 만큼 보다 정확하고 명확한 자료를 준비하기 위해 부득이 다음 총회로 결정을 미루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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