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산가족 상봉이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DC에 있는 한 한인단체가 미의회 이산가족 청문회를 추진하고 있다.
전영일 국제전략화해연구소장은 17일 "미주 한인 이산가족 문제를 다루기 위한 의회 청문회를 열기 위해 하원 국제관계위원회측과 협의중"이라고 밝히고 "LA등 전국 10여개 도시에서 열리는 커뮤니티 포럼의 중간 결과가 나오는 오는 10월께 청문회가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 소장은 "만약 의회 청문회가 열리게 되면 한인 시민권자 가운데 북한내 가족이나 친척이 살고 있는 이산가족의 상봉을 미 정부가 책임지고 추진하도록 촉구할 계획"이라며 "국무부 내에 이산가족 상봉업무를 전담하는 부서를 개설하는 문제도 다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제전략화해연구소는 지난 13일 ‘미북 이산가족 상봉 협력을 위한 커뮤니티 포럼’을 버지니아 중앙교회에서 개회한데 이어 11월말까지 LA, 뉴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등 10여개 도시에서 30여회의 포럼을 열고 한인들의 의견을 수렴, 미 의회와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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