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권연맹, LA경찰국 제소
미 민권연맹(ACLU)은 16일 LA경찰국(LAPD)이 민주당전당대회를 취재하고 있는 언론사 기자들과 시위대를 상대로 폭력을 행사하고 고무총을 쏘는등 과잉진압을 했다며 LAPD를 상대로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ACLU 기자회견에서 프리랜서 사진작가 엘 크레스포는 15일 시위대에 폭력을 행사하는 경찰들을 향해 사진을 찍었다는 이유로 3발의 고무총알에 맞아 부상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ACLU를 통해 LAPD를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히는등 이날 기자회견엔 여러 피해자들이 나와 경찰의 과잉진압을 성토.
한인꽃집등 전당대회 ‘특수’
민주당전당대회로 다운타운과 한인타운 인근의 많은 업소들이 매상격감을 호소하고 있지만 일부 업소들은 때아닌 호황을 누리기도. 특히 전당대회와 관련해 열리고 있는 크고 작은 많은 파티에 음식과 꽃, 풍선과 청소 서비스등을 제공하는 업소들중에는 대형 주문을 수주해 경쟁업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LA 프리미어 꽃’을 운영하는 한인 케빈 이씨는 전당대회와 관련된 4개의 행사에 500개의 꽃주문을 받아 8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며 일주일간 동남아 발리 섬으로 휴가를 가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CNN 방송사 취재팀에 음식을 제공키로 계약을 한 회사는 물 1만3,000개, 콜라 1,200케이스, 닭가슴 6,000명분등을 제공하느라고 임시 직원을 24명 늘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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