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증시이슈
▶ 마이클 임<프루덴셜 증권>
지금까지 미국 500대 기업 대부분이 2/4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그중 2/3 이상이 양호하거나 뛰어난 성적이었음에도 불구, 금리 방향의 불확실성이라는 암벽에 부딪쳐 장의 지수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분기별 영업실적 발표 때면 늘 그래 왔듯이 장을 움직이는 기업의 성적 발표 때마다 장은 큰 폭으로 움직였다. 이제부터 장의 포커스는 8월22일 열리는 FRB의 공개시장회의에 쏠려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가을장의 방향이 잡일 것으로 전망된다.
사람들은 보통 금리의 방향을 전혀 예측하지 못하며, 주로 경제학자들이나 증권 전략가들의 예상치에 귀를 기울인다. 그러나 이들 전문가들도 정확한 이자율의 방향을 알 수 없으며, 대개는 채권시장의 동향을 분석하여 예상치를 내놓는다. 채권시장의 동향을 보면 금리의 방향이 어느 정도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현재 채권시장이 전해 주는 정답은 다음주 화요일 금리가 인상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10년 만기 연방국채 금리가 일주일 사이 5.9%에서 5.78%로 떨어졌고, 30년 만기 국채 금리도 5.72%에서 5.7%로 떨어진 것이 이것을 말해 준다.
불과 석달전만 해도 10년만기 국채 금리가 6.7%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채권시장은 앞으로의 금리가 인상보다는 현상태 유지 내지 하락세로 갈 것이라는 것을 예상해 준다 하겠다.
지난주 발표된 FRB의 Beige Book Report(미국 각 지역의 경제동향을 총정리하여 앞으로의 금리정책을 시사해 주는 자료로 많이 쓰임) 도 미국 경제가 연착륙했으므로 인플레의 우려는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지은 것과 2/4분기 Productivity(생산성)이 5.3%로 뛰어오른 것도 현 금리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 하겠다.
이같은 금리 안정 배경 속에 주식시장은 금융주를 중심으로한 우량주들의 강세가 2주 연속 계속되고 있으며, 반면 기술주들은 투자자들의 외면 속에 미니 조정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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