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2년 5월31일부터 6월30일까지 한국과 일본에서 열리는 월드컵대회의 한국측 준비상황을 미주한인들에게 알리고 월드컵을 통한 서울 홍보계획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이 14일 LA에서 열렸다.
이날 서울시 관계자들은 경기장 건설 등 월드컵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하노버 엑스포와 시드니 올림픽등에 2002년 월드컵 및 관광서울 홍보관을 설치·운영하는등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홍보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해연 서울시 월드컵 홍보팀장은 "서울을 비롯, 전국 10개도시에서 경기장 건설을 포함한 모든 대회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돼 내년 하반기면 완료될 것"이라고 밝히고 "월드컵 홍보를 서울 홍보와 연계, 2002년 월드컵을 친환경 공간으로서의 새로운 서울의 모습을 전세계에 다시 알리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이를 위한 해외 한인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LA서울홍보관의 장인송 관장은 "서울시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는 물론 이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도 성공을 거두기 위해 각종 관광쇼 등에 적극 참가, 세계 각국을 상대로 서울을 홍보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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