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동들의 빈곤율이 20년 전보다 더욱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빈곤아동센터의 "미국 아동의 빈곤:79년에서 98년 사이의 수준과 흐름"이란 조사보고서에 의하면 미국 내 빈곤아동의 숫자는 98년 기준 전국적으로 1,330만 명에 달해, 전국 7,100만 명 아동의 19%를 차지했다., 이는 79년 전국 아동의 16%에 해당하는 6,300만 명이 빈곤 아동층인 것에 비해 악화된 것이다.
93년 빈곤아동의 비율이 22.5%에 달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빈곤층 아동의 숫자가 3분의 1 이상 감소한 9개 주 가운데 6개 주가 미국 남부에 위치해 있어 더 이상 남부주가 빈곤층 아동들의 집중지역은 아니라고 이 보고서는 전했다.
반면, 79년 9만 명이던 캘리포니아주의 빈곤층 아동의 수가 98년 215만 명에 달하는 등, 6명의 빈곤층 아동 중 한 명이 캘리포니아에 집중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뉴욕주도 79년보다 20만 명이 늘어난 110만 명의 아동이 빈곤층에 속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 보고서는 연방센서스국의 연간수입자료를 토대로 98년 기준 4인 가족의 연간수입 1만6,600달러 미만 가정의 아동 숫자를 기준으로 평가조사한 것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