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스톤사가 사상 두 번째 규모인 650만개의 자사타이어에 대한 리콜을 발표한 후 타이어 교체를 요구하는 한인 등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혼란이 일고 있다.
또 파이어스톤사의 대규모 리콜로 인한 타이어 부족 상황을 예측, 굿이어, 미셸린 등 경쟁사들은 생산량을 늘리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파이어스톤사는 지난 9일 자사 ATX, ATX Ⅱ, 와일드니스 제품에 대해 구입시기, 사용기간에 관계없이 새 타이어로 교체해준다고 발표한 바 있으니 현재 파이어스톤사가 확보하고 있는 물량은 타이어 교체에는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소비자들은 지역에 따라 몇 달에서 최고 1년정도를 기다려야 할 상황이다.
이로 인해 전국의 파이어스톤 딜러에는 리콜 발표직후부터 타이어 교체를 요구하는 소비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큰 혼잡을 빚고 있으며 자사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경트럭 70%에 파이어스톤 타이어를 장착한 포드 딜러에도 타이어 교체를 요구하는 자동차 소유주들로 붐비는 실정이다. 가장 늦은 리콜 서비스를 받게 되는 지역인 미시간주 앤하버 파이어스톤 딜러의 경우 이른 아침부터 포드 SUV 소유자들이 대거 몰리기도 했다.
한인타운 박스 타이어의 박시동씨도 리콜 발표후 한인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본사측으로부터 아직 정확한 지침을 받지 못해 정확한 답변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이어스톤 타이어의 리콜로 인한 시장 공백을 메우기 위해 경쟁업체들은 생산량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시장 점유율 1위인 굿이어사는 생산량을 최고 250% 늘리기로 했으며 미셸린사도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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