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증권투자자문사(이사장 이장길)의 이강민 전 사장으로 인해 수백만달러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한인 피해자중 5명은 이 회사 이사진과 한국의 동원증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피해자들을 대표하고 있는 강모씨는 ▲한국의 동원증권이 미래증권과 업무제휴를 맺었고 ▲이 회사의 이강민 전 대표가 불법거래를 한 사실이 명백하게 드러났고 ▲미 증권법을 위반하고 불법 계약 및 거래를 했다는 점등을 지적하면서 조만간 소송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씨는 "증권사들만을 상대로 전문적으로 소송을 제기하는 센추리 시티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변호사를 고용할 예정"이라며 "미래증권에서 불법거래를 한 사실이 명백하고 동원증권과 업무제휴를 맺고 있기 때문에 승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씨는 미래증권으로 피해를 입은 한인은 20여명으로 총 피해액은 수백만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이번에 단체소송을 제기할 피해자들의 피해액만 100만달러가량이라고 주장했다.
강씨는 “법원에 정식으로 소송을 제기한 후 기자회견을 통해 미래증권의 불법영업 현황과 피해전모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증권투자자문사의 임창우 이사는 " 회사측에서는 피해자측과 만나서 사태를 수습하려고 노력했지만 역부족이었다"며 "곧 파산신청을 제기할 예정이지만 챕터7인지 아니면 챕터11인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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