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국에서 1,500여명의 학자와 실무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롱비치에서 개막된 세계정보통신학회 회의는 한인교수가 준비과정에서부터 진행까지를 총괄 책임지고 있다. 세계정보통신학회 회장으로 이 회의를 진행하느라 분주한 칼스테이트 롱비치 정보통신학과의 정형민교수를 만났다.
▲회장을 맡게 된 배경은?
새 회장선출은 대회 3년전부터 이뤄지는데 정보통신 계통의 저명한 교수가 추천해 수락하게 됐다. 지난해 3월부터 학교측에 양해를 구하고 이 회의만 전적으로 준비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450여편의 논문이 발표되기 때문에 실물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통신회의는 2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밀워키에서 열렸다.
▲정보통신학회 회의가 한인 스몰 비즈니스업주와도 관계가 있나?
디지털로 대표되는 신경제는 이미 스몰비즈니스의 성격과 얼굴을 바꿔가고 있다. 스몰 비즈니스도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신하지 않으면 생존이 힘든 시기가 곧 온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오프라인 비즈니스가 온라인 비즈니스를 도입했다가 실패한 실제 케이스를 많이 다루게 된다. 시행착오를 통해서 교훈을 얻는 것이 이해하기가 훨씬 쉽기 때문이다. 한인들도 참석하면 유용한 정보를 얻게 되리라 기대한다.
▲이번 회의의 특징은?
미국, 유럽, 아시아등 전세계에서 정보통신기업 실무자와 학계의 학자들이 참석하기 때문에 다양한 모델을 접할수 있다. 미국에서 성공한 모델이 한국이나 유럽에서 꼭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하이텍도 각 문화권에 따른 수용태세가 다르기 때문이다. 다양한 신경제모델을 이번 회의에서 접하면서 장단점을 상호 비교분석할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연락처 hmchung@csulb.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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