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헤비급 통합챔피언 이밴더 홀리필드(37)가 토요일인 12일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존 루이즈와의 WBA헤비급챔피언 결정전을 통해 통합챔피언 재탈환에 불을 당긴다.
9일 대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홀리필드는 "헤비급 타이틀이 걸리지 않았다면 이런 젊은 친구와 시합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타겟이 레녹스 루이스와의 통합챔피언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번 타이틀전은 통합챔피언 레녹스 루이스가 WBA 랭킹1위인 존 루이즈 대신 마이클 그랜트와 경기를 가짐으로써 WBA타이틀은 박탈됨으로써 이뤄졌으나 홀리필드가 이미 노쇄하고 루이즈 역시 무명의 떠돌이 복서여서 헤비급타이틀전다운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홀리필드가 루이스와의 1차전에서 무승부, 2차전에서 판정패해 더 이상 헤비급챔피언이 되기에는 한계에 달했음을 보여줬고, 대적하는 존 루이즈는 랭킹 1위에다 전적이 36승3패로 그럴싸하나 랭킹에 들지 않은 선수들과 싸워 쌓은 기록으로 타이틀도전자감이 못되기 때문.
이날 회견에서 홀리필드와 프로모터 돈 킹은 이번 시합이 헤비급타이틀전임을 기회있을때마다 강조했다.
홀리필드는 "내가 37의 나이에 싸우는 것은 500만달러의 대전료 때문이 아니라 통합챔피언타이틀을 재탈환하는 기회를 갖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홀리필드는 12일 WBA타이틀결정전에서 이기면 곧바로 통합타이틀에 도전할 계획. 홀리필드는 "11월 대전에서 레녹스 루이스와 데이빗 투아 누가 이겨도 상관없다. 내 목표는 다시 통합챔피언에 오르는 것"이라며 기세를 올렸다.
홀리필드와 결정전을 갖는 존 루이즈는 지난 96년 3월 데이빗 투아에 37초만에 KO 패한바 있다. 홀리필드-루이즈전은 쇼타임이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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