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e-메일이나 온라인 결제시스템에 생존 위협을 느낀 우정당국이 마침내 본격적인 전자 서비스를 출범시키기 위해 거의 모든 국민들에 e-메일 주소를 부여하는 방안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시험하기 시작했다.
1일 연방우정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우정국이 시험하고 있는 새 e-서비스들은 ▲요금지불청구서나 소포가 왔다고 고객들에 e-메일로 통지해 주거나 ▲고객들이 e-메일을 우체국에 보내면 우체국이 그 메일을 인쇄해서 재래식인 제1종 우편물로 배달해주는 시스템 등이다. 우정국은 이미 우정국 웹사이트를 통해 각종 요금을 온라인으로 지불하는 서비스를 고객들에 제공하고 있다.
이중 e-메일을 제1종 우편물로 전환 배달하는 서비스는 다음달부터 3년간 고객들을 상대로 시험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지만 민간 회사들이 이미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성공여부는 미지수다.
우정국은 현재 연간 350억달러로 우정국에 최고의 수입을 올려주는 사업인 제1종 우편물 사업이 2003년에 가면 e-메일과 온라인 결제시스템에 밀려 급격한 사양길을 걷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정국은 자체 온라인결제시스템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한달에 20건의 전자거래를 기준으로 매달 6달러, 무제한 거래의 경우에는 매달 2달러의 회원비에다 건당 40센트의 이용료를 부과하고 있다.
e-메일을 인쇄해서 재래식 제1종 우편물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는 건당 약 41센트로 현재 33센트인 우표값보다 8센트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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