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이너하버에서 워터프론트를 따라 켄톤지역까지 개발붐을 이루는 가운데 ‘이너하버 이스트’에 12개의 빌딩 타운이 건설되고 있다.
개발업자인 존 파터라키스가 1억달러의 자본을 출자해 이너하버와 휄스포인트 중간지역에 추진하는 이 대형건설은 5억달러 규모로 민간업자의 개발규모로는 시사상 최대이다.
시관리들은 지금 시는 80년대 중반이후 가장 왕성하게 개발이 진행돼 투자유입이 급속도로 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너하버 이스트’에는 현재 내년 2월 15일 문을 여는 31층의 메리옷 볼티모어 워터프론트호텔과 11월에 완공되는 9층의 F&G보험사의 사무빌딩이 마무리 공사중이다.
또 호텔 동쪽에 9층짜리 사무빌딩과 6개의 다른 빌딩이 2004년 완공목표로 공사중이다.
이들 빌딩이 완공되면 ‘이너하버 이스트’는 풋볼구장 62개 넓이의 사무실, 호텔, 상가 공간을 갖게 된다.
H&S부동산개발회사의 개발계획에 따르면 ‘이너하버 이스트’에는 포트리 반이나 갭과 같은 유명체인점등 50개의 소매점과 10개의 식당, 3개의 호텔, 총 428채의 아파트 3동, 18개의 스크린을 가진 영화관, 후레쉬 휠드 수퍼마켓, 200대의 보트가 정박할 수 있는 정박장, 하버와 접한 플라자, 해안산책로, 3,300대가 주차할 수 있는 6개의 주차빌딩, 거대한 불꽃모양의 전쟁기념조형물이 들어선다.
H&S부동산개발회사의 소유주인 존 파터라키스(71)는 그리스 이민자의 후예로 1950년대 시내 애쉬랜드 애비뉴에서 종업원 3명과 함께 시작한 제과회사 H&S 베이커리사를 연 매출액 8억달러의 대형회사로 키워낸 입지전적 인물이다. 이 회사는 동부와 남부, 오하이오, 텍사스 등지의 맥도널드에 매년 24억개의 햄버거빵을 제공하고 있다.
파터라키스는 ‘이너하버 이스트’개발이 완성되면 이곳을 ‘브레드 시티’로 명명할 계획이다.
‘이너하버 이스트’ 개발에 대해 지역 주민과 상인들은 수퍼마켓등 상가들의 입주로 생활환경이 편리해지고, 5,000-6,00
0명의 사무직 노동자와 600여명의 주민이 늘어나 부동산 가격 상승은 물론 상점들의 매출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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