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사디나>
내부 스토리 소설화 경관 해고
패사디나 경찰국은 동료의 스토리와 사건 내용을 토대로 ‘로즈가든’이란 소설을 펴냈던 패사디나 순찰경관 나움 웨어(41)를 17일자로 해고 조치했다.
나움 웨어 경관은 올해 초 경찰 내부의 스토리를 부정적으로 기술하여 출간했다는 이유로 지난 2월22일부터 정직조치를 받았다가 이날 정식 해고 통지서를 받았다.
웨어 경관의 정직 조치는 책의 내용과 함께 헌법상 보장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민권단체 등의 여론 등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버나드 멜레키앤 패사디나 경찰국장은 이날 웨어 경관을 본부로 불러 해고 통지서를 직접 전했다. 웨어 경관은 "뭐든지 보고도 못본 척하고 입을 닥치고 있어야 한다는 경찰의 고답적 자세의 일면"이라며 해고무효 소송을 하겠다고 말했다.
사망자에 2년간 1백만달러 연금
LA시 정부가 98년과 99년의 2년간에 걸쳐 이미 사망한 연금수혜자에게 약 100만달러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시재정관의 정기감사 결과 드러났다. 릭 터틀 시재정관은 시연금이 직접 디파짓 시스템에 의해 수혜자에게 지급되는 정책이 시행된 이래 이같은 과잉 연금지급 사태가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시공무원의 연금 시스템은 연금수혜 대상자가 사망하면 지급이 중단되지만 가족에 의한 사망보고가 제때 되지 않아 사망 후에도 계속적으로 지급되는 경우가 많다.
그는 과잉 지급된 연금 액수는 사망시기를 소급 추적하여 전액 상환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포모나>
탑승객 사망 음주운전자에 실형
음주운전을 하다 충돌사고를 일으켜 같이 탔던 탑승객을 숨지게 한 킴벌리 쿠이랜드(31)에게 과실치사죄가 적용, 16개월의 징역형이 선고됐다.
쿠이랜드는 지난해 11월13일 혈중알콜농도 0.8이 넘는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아주사 애비뉴에서 중심을 잃고 보도블럭과 시멘트 벽, 나무, 전신주를 차례로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킨 후 음주운전 및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 기소됐다. 이 사고로 같이 술을 마신 후 동승했던 호세 자라테(30)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한편 검찰은 음주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을 살인과 마찬가지라며 징역 4년형을 구형했으나 포모나 수피리어 법원 데오도르 피아트 판사는 17일 구형량보다는 훨씬 낮은 형량을 선고했다.
인터넷서 10대 유인 교사 1년형
인터넷 레즈비언 대화방에서 만난 16세 소녀와의 섹스를 위해 LA로 오다 FBI에 의해 캐나다 온타리오 공항에서 체포, 기소된 전 노스 캐롤라이나주 음악교사에게 18일 징역 1년1일이 선고됐다.
LA 연방검찰에 따르면 미리앰 옥세다인(48)은 도서관 등의 컴퓨터를 이용하여 미성년자를 유혹, 성적 관계까지 맺으려던 혐의에 대해 지난 4월20일 유죄를 인정했고 이날 실형과 아울러 3,000달러의 벌금형, 또 컴퓨터와 해당 소녀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옥세다인은 대화방에서 만난 그 소녀가 "결혼하고 싶다"고 수십번이나 고백했다며 "그를 희생양으로 만들 의도는 꿈에도 없었다"며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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