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00년도 챔피언은 6언더파에서 8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바람이 분다면 파로 우승할 수도 있고 만약 대회 전날 비가 온다면 스코어가 더 내려갈 것이다."
우먼스 골프 예언자로 소문난 메릿 클럽사장 에드 올드필드(사진)의 예상이다.
올드 필드는 작년 오픈에서 낮은 스코어를 예측했었다. 결국 그의 말대로 전 챔피언 줄리 잉스터는 올드 웨이벌리클럽에서 최저기록인 16언더파로 우승함으로써 올드 필드에게 여성 골프 예보자로서의 명성을 확실하게 해준 셈이었다.
1998년에도 올드 필드가 예측한 대로 블렉 울프 런에서 열린 오픈은 6 오버파로 끝났다.
올드 필드의 예측에 따르면 “지난 2년은 힘든 결과를 보았으나 올해는 적당한 승리를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결과는 날씨가 많이 좌우한다. 날씨가 항상 마지막 와일드카드다"라고 말했다. 작년에는 첫 번째 라운드 전에 비가 3인치나 내려 토요일 일요일에 코스가 마르면서 선수들의 스코어도 올랐다면서, 이번 대회기간동안은 일기예보가 좋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여선수 슁의 코치였던 올드 필드와 함께 코스를 디자인한 전문 코스 설계자 밥 로멘은 여성들을 위해 설계했기 때문에 여선수의 실력을 아는 사람들은 우승에 대해 쉽게 점칠 수 있을 것이며 “대부분의 코스가 프로 남성들을 위해 설계한 데 비해 여성 오픈을 메리트 클럽에서 여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코스는 보통보다 더 길다"고 USGA 대회 농협경제학자 팀 모라겐은 말한다.
USGA 대회의 코스 셋업담당인 모라겐은 메리트 클럽 디자인이 드라이버를 강조하기 때문에 더욱 좋다면서 “그렇다고 해서 지루한 대회라는 말은 아니다. 보통 대회 전에는 코스 설계를 약간 바꾸지만 올해는 거의 바꾸지 않았으며, 예상을 불허하는 시카고의 유명한 바람 때문에 더욱 즐거운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