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한인사회복지회가 2000년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22만여달러의 그랜트를 따게 돼 한인타운 단체로는 최고 예산이 되는 2백80만달러의 봉사단체로 부상했다.
일반적으로 3개의 그랜트를 신청하면 1개 정도를 기대하는 것이 상례여서 최근 1개월전에 신청을 접수한 그랜트는 예상치 않았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4개의 그랜트중에는 시카고 한인 타운에는 처음 등장하는 그랜트로서 고용인과 피고용인의 권익 보장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1만2천달러, 시카고 인력개발국의 취업 알선 그랜트가 포함된다.
취업 알선 그랜트는 한인 업소에 남미 노동자들 취업 알선을 주요 활동 목표로 하는 그랜트로 7만5천달러를 확약받았으며 연방 법무부로부터 받는 그랜트와 상호 보완관계를 갖는다. 복지회의 최인철 사무총장은 이들 새로운 프로그램의 진행을 위해 스패니쉬계 직원 한 명 및 한인 직원 약간명을 고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남미 노동자들을 한인 업소에 취업을 알선해 주는 프로그램은 일전에 한 한인으로부터 로렌스 한인 상가에 비한인 노동력을 활용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말을 듣고 착상한 것이라고 최총장은 덧붙였다.
이밖에도 복지회는 일리노이보건국으로부터 저소득 가정 여성 건강 보호 프로그램을 위한 5만달러의 그랜트, 일리노이 복지국으로부터 시민권자 및 이민자 영어교육을 위한 7만5천달러의 그랜트를 수혜받게 돼 매년 펼쳐오던 저소득층을 위한 보건 연례 행사를 연중 한 번 더 실시하는 등 기존의 복지회 활동 반경을 넓혀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회는 그간 활동에 대한 크레딧으로 정부차원으로 수혜받는 그랜트 이외에도 사회 재단들로부터 받는 그랜트, 교회 기부금, 유나이티드 웨이 보조금 등에서도 점증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해왔다. 이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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