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는 역전승, 애나하임 에인절스는 재역전패.
다저스는 16일 홈구장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3연전 오프너에서 8회말 대거 6득점을 올리며 7대3 역전승을 뽑아냈다. 반면 에인절스는 샌디에고 퀄컴 스태디엄에서 벌어진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초 4득점을 올리며 1대4의 열세를 뒤집었으나 곧 바로 다시 역전패를 당하는 아픔을 안았다. 9회말 수비에서 동점을 허용한후 연장 10회말 결승점을 빼앗긴 것.
다저스는 이날 파이어리츠의 루키 선발투수 잔 앤더슨의 투구에 눌려 첫 6⅔이닝동안 단 한점도 뽑아내지 못해 패색이 짙었다. 반면 파이어리츠는 다저스 루키투수 에릭 간예를 상대로 1회초 공격에서 선취점을 올린후 잔 밸더월이 4회초, 윌 코데로 5회초에 각각 솔로홈런을 날려 3대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구원투수진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7회말 한 점을 만회한 다저스는 8회말 타선이 폭발하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클로저 마이크 윌리엄스 등 파이어리츠 구원투수 3명이 일제히 난조를 보이며 6실점, 8회말 단 한 이닝을 던진 다저스 구원투수 테리 애덤스를 승리투수로 만들어 준 것이었다.
한편 에인절스는 이날 샌디에고서 파드레스의 마무리전문 투수 트레버 호프만을 9회초 공격에서 KO시키는 역전극을 펼쳤다. 마지막 공격에서 올스타 클로저를 상대로 4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던 것. 그러나 에인절스의 클로저 트로이 퍼시벌도 제구실을 못해 재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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