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석방자가 훔친 차량을 몰고 시에라 하이웨이를 90마일이 넘는 속도로 가다 마주오는 스포츠유틸리티 차량과 정면 충돌, 양쪽 차에 탑승했던 4명을 숨지게 했다. 또 인근 랭커스터에서도 이날 픽업트럭을 탄 40대 남성이 빨간 신호등을 무시한 채 달리다 마주오던 버스를 들이받아 1명이 죽고 5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팜데일의 사고는 13일 오후 1시30분께 팜데일에 위치한 시에라 하이웨이상 0-8애비뉴에서 북쪽으로 과속으로 달리던 차가 중앙분리선을 침범하여 남쪽으로 달리던 스포츠 유틸리티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LA카운티 셰리프에 따르면 사고차량은 지난 9일 셔먼옥스에서 도난당한 차이며 운전자는 가석방 상태인 숀 유진 비버스(27 로사몬드 거주)였다. 비버스의 차량에 받힌 스포츠유틸리티는 앤틸로프 밸리 병원 신장전문의 존 피셔박사와 4명의 병원직원으로 밝혀졌다. 이사고로 비버스 차량에 탔던 여성한명과 피셔박사가 운전한 차량에 탔던 1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나머지 2명은 노스릿지 메디컬 센터에 옮겨진 후 숨졌다.
그러나 양쪽 차를 운전했던 피셔 박사와 비버스는 생명을 건졌다. 셰리프는 이날 사고가 2년전에도 정면충돌사고가 발생, 3명이 사망한 동일한 지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상오 인근 콰츠힐 지역의 50가 스트릿 웨스트와 애비뉴 L-8교차로에서 론 웨셀러(43)가 탄 픽업트럭이 빨간 신호등에 그냥 질주하다 마주오던 버스와 충돌, 웨셀러는 현장에서 숨지고 버스승객등 5명이 중상을 입었다. 특히 픽업트럭에 받힌 버스에 친 통행인 로널드 주비널(44 랭커스터 거주)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