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인기가수 유승준씨 시카고 콘서트가 수천명의 이민청소년들이 운집한 가운데 복음 전도의 큰 멧세지를 담고 질서정연한 진행속에 큰 사고없이 성공리에 끝났다.
11일 롤링메도우 하비스트 바이블 채플에서 열린『유승준 무료 간증 콘서트』에서 초청자로 나온 교포출신 가수 유승준씨는 2시간에 눈물담긴 신앙간증을 들려 주면서 참석한 2천여명의 1.5세, 2세 청소년 팬들과 부모들의 마음을 감동시키며, 큰 박수를 받았다.
노래와 기도, 간증형태로 진행된 이날 콘서트에서 유승준씨는 무대에 올라와“이곳에 오기까지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다”며“인기 연예인이 간증을 한다는 것이 무척 부담스럽긴 하지만 오늘만큼은 가수 유승준의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만의 사람이 드러나 이민사회에서 방황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이 자리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유승준씨는 직접 기도를 한 후 1.5세로서 방황했던 자신의 미국생활 이야기를 들려주었으며, 간증도중“나의 모든 인기와 열정은 하나님께 드리기로 약속했다”는 고백을 하면서 감격의 눈물을 흘려 참석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기도 했다.
이날 주최측은 유승준씨의 노래와 기도, 간증 이외에도 한인 침례교회 유스클럽 멤버들로 결성된 원보이스 싱어롱팀의 찬양공연과 유승준 뮤직 비디오 시청, 미 침례교단및 한인침례교 협의회 관계자 격려, 한인2세 목사 멧세지, 결단의 시간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또, 시카고를 첫 방문한 가수 유승준씨는 몸살끼의 악조건 속에서도 자신의 최고 히트작 대중가요 2곡에 복음송 6곡을 불렀으며, 공연 내내 꾸밈없는 웃음과 솔직한 무대매너를 보여줘 공연장을 찾은 수천명의 시카고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남겼다.
박 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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