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의 선임연구원으로 활동중인 이일형박사가 코스타 참석차 시카고를 방문했다.
이박사는 영국에서 런던대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워윅대(Warwick)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년간 전임강사로 근무하다 89년 국제통화기금 아시아담당국의 선임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현재 이박사의 업무는 아시아내 국가들에 대한 부정부패 관련업무를 맡고 있다.
해외생활을 20여년 가까이 한 이박사는 주위의 많은 나라들을 방문하고 고급공무원들을 대하면서 한국인이 능력이 많고 뛰어난 민족이라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고 했다. 그러나 현재 국제통화기금에는 10여명의 한국인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국제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들 상대적으로 적은 것 같다며 많은 한국학생들이 공부가 끝나면 바로 귀국하는데 “국제단체에서 일을 하는 것도 본인과 조국을 위해 좋을 것”이라고 했다.
미국에 공부하러 온 유학생들에게 이일형박사는 학문을 깊이있고 진지하게 공부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시험대비용이 아닌 학문탐구를 위한 공부가 되어야 하며, 문제의식을 가지고 본질적인 부분을 조망할 수 있는 사고를 얻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무엇보다도 젊은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 형성이 중요하다며 줄을 서거나 쓰레기를 버리는 등의 가장 작은 부분부터 사회생활, 회사경영, 세금납세 등의 부분까지 정직한 가치관을 소유하고 행동한다면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자신의 뜻을 피력했다.
이일형 박사는 가족으로 아내 김지연씨, 딸 지애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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