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 보울과 비치, 마을마다 독립기념일 축제와 불꽃놀이가 설레는 주말이다. 맨손으로 달랑 가면 단출해서 편하긴 하겠지만 아이스박스며 담요까지 챙겨온 풍요로운 사람들 사이에서‘독립감’을 느끼기 쉽다. 이럴 때는 와인 한 병에다 와인에 어울릴 만한 음식을 깔끔하게 준비하는 것도 센스.
이번주 주말 장보기는 파머스 마켓과 정스 프라이스 센터의 한국 농수산물 판촉전을 방문, 피크닉에 어울리는 것들을 골라보았다.
먼저 좋아하는 화이트와인 한 병을 준비하는 게 어떨까. 리커스토어나 마켓도 좋지만 아몬드와 치즈, 말린 과일가게들을 기웃거리며 안주거리를 챙길 수 있는 파머스 마켓의 샤핑 재미가 쏠쏠하다.
한국 농수산물 판촉전에서는 버터구이 오징어가 별미. 울릉도 오징어처럼 냄새 걱정할 염려도 없고 주전부리로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매운맛과 순한 버터맛 1킬로그램이 25달러.
봉지 포장된 도토리묵과 청포묵 가루도 각각 3달러65센트, 2달러75센트에 선보이고 있다. 집에서 쑤어 식힌 뒤 양념간장해서 그릇에 담아 가면 서늘한 여름 야참으로 그만이다.
이밖에 피크닉 음식은 아니지만 정스 프라이스센터에는 완도산 다시마와 실미역이 3달러, 영광 참굴비 10마리가 59달러99센트에 나와 있는 등 한국산 먹거리가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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