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동포들의 금강산 관광이 올해 안으로 완전 자유화될 전망이다.
현대건설 김윤규 사장은 30일 금강산 관광사업과 관련 "해외동포를 포함한 외국인들의 금강산 관광을 제한 없이 실시할 것을 북측과 합의했다"고 말했다. 김사장은 그러나 해외 동포를 포함한 외국인들의 금강산 관광 시기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현대 관계자들은 적어도 올해 안으로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사장은 "그동안 금강산 관광의 단점을 보완, 장전호에 해상호텔을 설치 운영하고 육상에서는 금강산 여관을 임대 운영해 쾌속 수송선으로 관광객을 수송하는 등 다양한 관광을 실시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에 따르면 금강산 관광의 코스도 현재 외금강, 만물상, 삼포대의 3개 코스에서 내금강, 총석정까지 확대키로 했으며 그동안 단체로 이동하던 관광버스가 수시로 이동하고 관광객이 온정각-온천장-금강산 여관 지역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자율이동 지역을 설정키로 북측과 합의했다.
한편 현대는 북한 주민들의 한라산 관광도 추진키로 북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현대는 "세부적인 절차와 과정을 북한측과 협의를 거쳐 곧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측은 "지금까지 금강산 관광이 금강산의 극히 일부 지역에만 국한된 것에서 탈피, 금강산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올 하반기부터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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