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적십자 2차회담에서 8·15에 평양을 방문하게 될 이산가족수가 100명으로 확정됨에 따라 이산가족의 선정문제가 관심이 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30일, 지금까지 등록된 9만6000여건을 대상으로 컴퓨터로 공개 추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령자’‘직계 존비속’등의 기본원칙에 합의했으며 세부적 기준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선정 대상자 규모 =대한적십자사는 6월 28일 이산가족 찾기 1차 등록을 마쳤다.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된 직후 등록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 보름여 만에 약 3만여건을 넘겼다고 적십자 측은 밝혔다. 이에 지난 90년 ‘민족 대교류’이산가족 고향방문을 위해 정부 및 적십자사에 접수된 기존 등록자 6만6000여건도 추첨 대상에 포함된다.
◆인선 원칙과 방법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23일 제1차 인선위원회를 열어‘고령자 우선’ ‘직계 존비속 우선’등의 기본 원칙을 정했다. 인선위원회는 회장인 박기륜 적십자회담 남측 대표를 포함해 학계, 법조계, 언론계, 이산가족 단체장 등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적십자사 측은 관련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컴퓨터로 공개 추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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