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가 라운지
▶ 현 정원훈행장 임기남아 배경에 관심
지난해 2월 북가주 실리콘밸리에서 순수 동포자본으로 설립된 아시아나 은행(행장 정원훈)이행장의 임기가 1년9개월 남았음에도 불구 공개적으로 새 행장을 물색하고 나서 그 배경에 은행가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은행 해리 김이사장은 29일 "이사회에서 신임행장을 선출하기로 의결했다"고 말했으나 현 정 행장의 임기가 남았음에도 불구 행장을 새로 선출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내부사정’이라고만 말한 뒤 더 이상의 언급을 회피했다.
현재 이 은행의 이사는 13명으로 행장과 전무를 포함 11명인 은행직원 보다 오히려 많은 숫자다.
이 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사회 결정사항이라는 사실밖에는 아는 바 없다"면서 "은행에 손실을 끼치는 등 경영상 하자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행장이 보통 계약상의 임기를 채우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올해 80세인 정원훈행장은 가주외환은행, 한미은행, 새한은행등을 설립한 후 실리콘밸리 최초의 한인은행인 아시아나은행 창립도 주도한 금융계의 최고 원로로 현재 여름휴가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측은 정행장에게 신임행장을 물색하겠다는 사실을 이미 통고했다고 김 이사장은 전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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