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키스, 곤잘레스에 퇴짜맞고 소사에 ‘러브콜’
뉴욕 양키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슬러거 후안 곤잘레스를 영입하는데 일단 실패했다. 따라서 시선은 새미 소사쪽으로 돌려졌다.
양키스는 지난 22일 곤잘레스를 받아들이는 대가로 외야수 릭키 르데이와 마이너리그 유망주 2명을 타이거스로 보내는 ‘1대3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단 올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곤잘레스가 몇 개월후 팀을 떠날 것을 우려, 곤잘레스가 최소한 1년 계약연장에 합의해야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는데 곤잘레스가 이를 거부한 것이었다.
따라서 양키스는 소사를 영입하기 위해 시카고 컵스와의 트레이드를 추진하기 시작했고, B.J. 서홉(볼티모어 오리올스), 모이세스 알루(휴스턴 애스트로스), 엘리스 벅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다른 강타자들의 영입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 최소한 선수 5명을 받아야 소사를 내주겠다고 고집하던 컵스도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점점 희박해지며 마음이 급해진 모양이다. 지난 오프시즌 LA 다저스에서 데려간 투수 이스마엘 발데스까지 트레이드 패키지에 포함시키며 ‘For Sale’ 사인을 열심히 휘두르고 있다.
양키스의 디비전 라이벌인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소사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셔널리그의 한 제너럴 매니저는 "올스타 브레이크 전부터 트레이드 열기가 이렇게 뜨거웠던 여름은 기억에 없다"며 "7월31일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 온갖 트레이드가 쏟아져 나올 것 같다"는 전망을 내렸다.
현재 메이저리그에 돌고 있는 트레이드 루머들을 추려보면 오리올스 투수 스캇 에릭슨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캐처 찰스 잔슨은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높다. 또 타이거스는 1루수 토니 클라크 등 팀 전체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고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커트 실링보다 앤디 애쉬비를 트레이드하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LA 다저스는 박찬호의 에이전트이기도한 수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의 협상이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아래 박찬호의 입단동기인 투수 대런 드라이포트를 여러 팀에 오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몬트리올 엑스포스 투수 히데키 이라부도 또 유니폼을 갈아입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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