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막 난 빈 정원에 꽃을 심고 싶었다. 인터넷으로 꽃씨를 찾았다. 첫눈에 앙증맞은 꽃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작고 노란꽃들이 꽃대에 털복숭이처럼 붙어있는데 몽둥이 끝에는…
[2022-06-14]청와대는 흉지라고 생각해서 옮긴 게 아니다. 국민의 것이라고 역대 대통령께서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을 정치를 시작하는 대통령이 국민에게 돌려 드린 것이다. 흉지라고 생각하고 그래…
[2022-06-13]10여 년 전 일이다. 시부모님이 미국에 오셔서 남편 생일에 맞추어 나무 한 그루를 심고자 하셨다. 내가 고른 키가 크고 멋진 나무는 마다하시고 당신이 고르신 키가 자그마한 나무…
[2022-06-13]온 세상이 초록물로 넘실대는 계절에 손주 졸업식에 가는 날이다. 대학 2년생인 손녀가 운전하는 차에 동승, 차분하게 장장 4시간 넘게 운전해가는 대견함을 보면서, 세월의 빠름…
[2022-06-12]세계 어느 나라 역사나 고비마다 세대교체에 관한 갖가지 내력이 기록돼 있다. 우리나라는 심각한 세대교체의 수령을 헤매면서도 왠지 무심하게 넘어가는 분위기여서 매우 의아한 느낌이다…
[2022-06-12]눈맞고 비맞고 천둥소리에 놀라고번갯불에 눈뜨고추위에 얼고 더위에 목마르면서힘껏 자란붉은 장미와 흰 백합어제도 꽃 피워줘 고마운 꽃밭에자고 나니 남김없이꽃을 따갔네횡하니 바라 봐도…
[2022-06-12]몇 주 전이다. 내가 다니는 교회에서 있었던 어느 바둑 모임에서 경찰복을 입은 아시아인 하나가 나를 보고 반겼다. 그러면서 자기를 기억하겠느냐고 물어왔다. 순간 당황했다. 어디에…
[2022-06-12]책을 읽으며 소일하기로 하며 첫 번째 손에 잡힌 책이 이광수 대표 문학 선집 중 ‘흙’이란 장편소설이다. 춘원이 동아일보 편집국장 시절인 1932년 4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29…
[2022-06-09]최근 이자율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재융자 수요는 거의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지난 몇 년 동안은 사실 낮은 다운 페이먼트로 주택을 구입한 많은 이들이 주택구입 후에 어…
[2022-06-09]인플레의 불이 안 꺼지고 있다. 인플레를 잡는다고 금리인상을 막 퍼부었는데도 인플레는 못 잡고 경기만 더 침체돼 간다. 빈대를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 격이다. 아무튼 지금의 …
[2022-06-09]이 말은 ‘어려운 일을 할 때는 쉬운 데서 시작하고, 큰일을 할 때는 작은 일부터 시작하라. 천하의 어려운 일은 반드시 쉬운 데서 일어나고, 천하의 큰일은 반드시 세세한 일에서 …
[2022-06-09]미국에서 발행된 의학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제일 많이 진단을 받고 있는 질병 중에 하나가 바로 고혈압이다. 약국에서도 가장 많이 조제가 되고 있는 전 문의약품 중에 하나도 마…
[2022-06-08]족저근막은 발바닥 전체에 퍼져있으면서 보행 시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발바닥에 과한 충격이 가해졌거나 적은 충격이라도 반복, 장기적으로 받게 되면 얇은…
[2022-06-08]53세 여성 환자가 머리가 아프다며 필자를 찾아왔다. 환자는 마치 전기가 찌릿찌릿 통하는 것 같은 통증을 호소했다. 아픈 부위는 주로 머리의 뒷부분이나 목 뒤쪽이었다. 특징적인 …
[2022-06-08]유월로 접어들자 무덥고 습한 열기가 벌써 뜨거운 여름을 예고한다. 무성한 나무들이 병풍처럼 사방에 둘러쳐 있으니 마치 초록색으로 도배를 한 듯 녹음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
[2022-06-08]올해도 어김없이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물가가 엄청나게 인상된 요즘 시대에 매달 생활의 필수 지출을 차지하는 공과금은 저소득 가정에게 있어 큰 부담…
[2022-06-07]받은 은혜감사 해야 할철이 들 나이라얇은 귀 되어이말 저말에 휩쓸리거나흔들리지 말아야지부질없는 욕심생각날 때 부끄러워얼굴 붉어져파도치던 인생쓰나미 밀려와도무릎 꿇지 않았어때로 지…
[2022-06-06]대통령 관저가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황급하게 이전되었다. 서둘러 이전해야 할 합리적 이유나 뚜렷한 동기 제시도 없었고, 국민의 여론 수렴과정도 없었다. 국가 안보는 물론…
[2022-06-06]아이구 멍청아! 1센티도 안되는데 거기도 못 넘어가서 청소를 못하냐? 이 바보야! 거실과 주방 턱에 걸려서 멈춰있는 우리집 내 친구 로봇청소기에 소리친다. 난 정말 몰랐다. 무엇…
[2022-06-06]우리는 5월을 가정의 달로 알고 있지만, 사실 매월을 가정의 달로 여겨야 할만큼 가정은 소중합니다. 두 사람이 사랑하여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결혼하는 청년들이 가정을 시작합니다…
[2022-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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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F· 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유경재 나성북부교회 담임목사
이희숙 시인·수필가
최호근 / 고려대 사학과 교수
민병권 / 서울경제 논설위원
전 한인민주당협회 회장
정영록 서울대 국제대학원 명예교수 
11월4일 치러지는 뉴저지주지사 본선거가 막판까지 초박빙 접전을 보이면서 최종 승자를 예측하기 어려운 안갯속 판세가 펼쳐지고 있다.30일 발표…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아비가일 스팬버거(Abigail Spanberger) 후보가 30일 애난데일을 찾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타결한 무역 합의의 일환으로 중국이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에 부과한 제재를 철회할 가능성이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