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동포 여러분의 곁을 이제 떠나려 합니다. 정을 두고 떠나야 하는 마음을 제게는 말로써 다할 능력이 없습니다. 3년 전 총영사로 워싱턴에 오는 비행기 속에서 생각은 구름…
[2009-02-13]LA의 한 식당에서 대한민국 만세 소리가 터져 나왔다고 한다. 서울의 국회에서 재외국민에게 투표권을 부여하는 법안이 통과됐다는 소식을 접하고서였다. 식당에 모인 100여 명의 한…
[2009-02-12]오바마 정부는 복잡한 국제 관계의 현안을 스마트 파워를 통해 해결하겠다고 했다. 한반도에서 오바마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파워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남북한의 특수성에 대한 성찰이…
[2009-02-12]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워싱턴 지역의 많은 한글학교들도 개강을 시작하였다. 이들 한글학교들은 그동안 이곳 이민 사회에서 2세 자녀들의 한글 교육과 한국의 역사, 문화 등의 교육을 …
[2009-02-11]오랜만에 정말로 오랜만에 모든 것 잊고 옛날로 돌아가 윷놀이 하였다 둘씩 짝지어 세편으로 나누어 말 달리고 뒤쫓고 잡히고 뒷발질로 쓰러뜨리고 앞장 선 편을 …
[2009-02-10]조각구름 사이로 보름달이 밝으면 인기척 없이 미루나무 위로 살포시 내려 앉아서 오늘도 누구에 소원을 들어 주는지 밝기만 한데 이렇게 보름달이 밝으면 돌아가신 어…
[2009-02-10]웅담도 아닌데, 나의 쓸개주머니를 떼 내야 한단다. ‘삶은 황홀하고 죽음은 사람의 손을 떠나는 것’ 수술 날짜가 2009년 1월30일로 잡혔다. 수술은 오전 8시 45분으로 잡…
[2009-02-10]옛날 스코틀랜드에 로버트 부르스 라는 왕이 살고 있었다. 당시만 해도 문명이 발달되지 못한 시대라 왕이 되기 위해서는 무조건 남보다 용맹스럽고 지혜로워야 했다. 어느 날 이웃의…
[2009-02-10]“넓고 넓은 바닷가에 오막살이 집 한 채…” 아버지는 술이 약간 거나하시면 우리들을 앉혀놓고 신이 나서 손뼉 치시며 이 노래를 부르셨다. “내 사랑아 내 사랑아 나의 사랑 클레…
[2009-02-10]요즘 너나 할 것 없이 힘들다는 말이 인사가 되었다. 독일의 수필가 안톤 시나크(Anton Schnack)의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Things That Make Us S…
[2009-02-10]1930년대 대공황 이래 최악이라는 경기침체로 지구촌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갈수록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침체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훨씬 더 장기화할 것이라고들 말하고 있다. …
[2009-02-10]경기침체가 한인사회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면서 재정난이 심각해지고 있다. 비영리단체들의 운영은 전국적으로 난감해지고 있다. 연방정부 지원을 호소하는 문의는 가중되고 타 소수인종…
[2009-02-07]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2주반도 못 되어 비교적 솔직한 고백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토마스 대슐 보건후생부 장관 지명자가 낙마했기 때문이다. 대슐이 누구인가? 연방 상원 민주당 …
[2009-02-07]이제 해외 동포도 투표할 수 있다. 과연 한국을 향한 정치 바람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한국을, 혹은 한국민을 위한 것인가, 아니면 해외 동포를 위한 것인가? 한국 국회는 재외…
[2009-02-07]본국정치 관여에 대한 관심도가 실제로 어느 정도인지 모르나 현재 어떤 위치에 있는 ‘분’들이 본국정치 관여를 운운하는지, 또 그를 위해 교포 다수의 목소리인양 조성을 하는 건지 …
[2009-02-06]‘찰밥 씻어 밥을 지으며 곶감과 대추를 넣고/ 잣에다 꿀까지 맛있게 섞네/ 집집마다 약식 짓기가 이제는 풍속이 되어/ 까마귀에게 제사 지내지 않고 조상 사당에 올리네’ 이 시는…
[2009-02-04]밤 1시에 리치몬드에서 뉴욕으로 가는 중국인 버스를 탔다. 고생길을 자초한 것일까. 버스 안은 다수의 흑인과 몇몇 동양사람, 백인, 그리고 히스패닉들로 가득 차 있었다. 이상한 …
[2009-02-03]Requiem John Updike It came to me the other day: Were …
[2009-02-03]지난 주 칼럼에서 만약 존 로버츠 연방 대법원장이 1월 20일 대통령 선서를 경홀하게 다루었다가 바로 다음날 저녁에 백악관으로 초치(?)되어 오바마 대통령이 선서를 두 번 하게 …
[2009-01-31]40여 년 전 일이다. 아버지는 어린 네 자녀를 데리고 어딘가 마구 달리셨다. 도착한 곳은 가시덤불이 무성하고 초라하기 짝이 없는 산 동네였다. 아버지는 이 땅을 평당 600원씩…
[2009-01-31]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손영아 문화 칼럼니스트·YASMA7 대표
김인자 시인·수필가
김현수 / 서울경제 논설위원
이상희 UC 리버사이드 교수 인류학
윤민혁 서울경제 실리콘밸리특파원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뉴욕시장 본선거에서 조란 맘다니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면서 역대 최초의 무슬림 뉴욕시장이 탄생했다. 초박빙 판세로 여겨졌던…

메릴랜드 하워드카운티 순회법원이 5일 미 전역의 1,000여개 한글학교를 대표하는 뿌리교육 단체인 재미한국학교협의회(The National A…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이 8일로 39일째에 접어들었지만, 공화당과 민주당은 셧다운 사태의 핵심 쟁점인 ‘오바마 케어’(건강보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