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수지 김 추모 음악회에 다녀왔다. 매년 8월 한여름밤에 열리는 수지 김 추모 음악회는 올해로 11년째라 한다. 암으로 투병하다가 30의 꽃 다운…
[2012-08-07]옛날 우리 조상들은 산골짝, 즉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한적한 벽지 산간에 집단적인 마을을 형성하고 살아왔다. 한 가지 특이한 것이 있었다면 다름 아닌 취락사회를 형성하기 위해 우…
[2012-08-07]길게 늘어진 개 혓바닥으로 지글 지글 녹아 흐르는 아스팔트를 핥고 있다 바람 한 점 없다 누가 붙잡아다 숲 속에 가두고 자물쇠로 잠가 놓았나 뜨거운 단내만 푹 푹 찐다 …
[2012-08-05]모순이나 나름대로의 미스터리가 없는 나라가 존재할 수 없겠지만 특히 인도는 더하다. 12억의 인구로 중국의 13억 바로 다음인 인도는 전 세계 인구의 약 15%가 미국 땅의 3분…
[2012-08-05]-한 오라기 아름다운 추억 올해도 산딸기 한 움큼을 따서 아내에게 주었다. 아내는 그 때 일을 생각하며 너무 좋아했다. 매년 나는 이맘 때면 마치 우리의 사랑의 언약을 다시…
[2012-08-05]폭염을 동반했던 한여름 날에 또 정전사태가 일어났다. 이번에는 태풍이 쓸고 간 지역이 광범위해 일주일 이상을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는 뉴스를 접한 아이들은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2012-08-03]지난 여러달 동안 신문지상에 일요일 주일의 불법성을 성토하는 광고가 여러 번 나왔다. 일요일 준수는 기독교계의 가장 중요하고 눈에 띄는 제도다. 그런데 왜 그 많은 목사님들 중 …
[2012-08-03]지난 주 토요일 오랜만에 힘을 쓸 일이 생겼다. 버지니아 애난데일 지역에 위치한 Annandale Christian Community for Action (ACCA)이란 기관이 …
[2012-08-03]산 자락 바위틈에 피어나는 패랭이 꽃이고 싶어라 푸른 바람이 안겨주는 아름다운 선율 향긋한 미소로 수줍게 고개 숙인 패랭이꽃 이끼 낀 바위에 가녀린 허리 기…
[2012-08-02]지난 20일 금요일 깊은 밤, 콜로라도의 오로라에 위치한 극장 안에서 총에 맞아 12명이 죽고 60여명이 부상당했다. 죽은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부상당한 사람들 역시 위급한 …
[2012-08-02]무더위가 한창이다. 한 여름은 이래저래 휴가가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휴가(休暇, vacation)를 뜻하는 말들로는 쉼, 말미, 방가(放暇), 바캉스(vacance) 등이 있…
[2012-08-01]사람에겐 누구나 육신의 길이 있고 그를 지배하는 정신의 길이 있습니다. 육신의 길을 걸으면 걸을수록 피곤하여 지치지만 정신이 가는 길은 제자리에 멈춰 있을 때 지칩니…
[2012-08-01]고(故) 초강 임수빈 화백과 내가 인연을 맺은 때는 지난 2000년경으로 올라간다. 워싱턴 DC에 기반을 두고 먹을 것 부족하고 머무를 곳 없는 흑인 노숙자들을 보살피기 위해 설…
[2012-07-31]청소년 시절에 교복을 입어봤던 남자들은 알겠지만, 모자도 똑바로 쓰고 목부터 아래까지 단정하게 단추를 잠가야 모범적인 복장으로 인정받았다. 모자를 변형하거나 아예 안 쓰고, 교복…
[2012-07-31]가르치기만 하는 교사가 아니라 배우면서 가르치는 교사가 되기 위해 해마다 열리는 학술대회에 참석한다. 올해는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지역에서 학술대회 30년을 기념하는 행사였기에 …
[2012-07-31]옛날 제(齊)나라에 시집가야 할 나이의 한 예쁜 처녀가 있었다. 어느 날 그 처녀 집에 두 곳에서 청혼이 들어왔다. 동쪽 집의 신랑감은 인물은 특출하지 못했으나 대단한 부자였고,…
[2012-07-28]병원은 생로병사의 압축장이다. 신생아들이 고고(呱呱)의 성(聲)을 발하면서 탄생되는가 하면 그 아이들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병 때문에 입원실을 차지하고 있다가 더러는 병원에서 …
[2012-07-28]지금까지 나에게 가장 맘 편히 지냈던 때를 꼽으라면 대학교 시절 1년간 휴학하고 대만에 가서 중국어를 공부하던 기간이다. 당시 나는 동아시아학 전공으로 중국에 초점을 맞추어 공부…
[2012-07-27]추억의 술잔 어슴푸레 희미한 등불 아래 쓸쓸히 마시는 술잔엔 지난 추억이 거짓 없이 흐르고 홀로 마시는 술잔엔 추억의 눈물이 하염 없이 흘러내리고 쉬엄쉬엄 마…
[2012-07-27]꿀벌들은 춤으로 의사소통을 한다고 한다. 그런데 아주 좋은 꿀을 발견하면 정찰하는 벌들은 몇 시간 동안 심지어는 하루 종일 계속 춤을 춘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신나고 유쾌할…
[2012-07-27]




















![[화제]](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11/11/20251111165847695.jpg)




정숙희 논설위원
마크 A. 시쎈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임지영 (주)즐거운 예감 한점 갤러리 대표
신경립 / 서울경제 논설위원
민경훈 논설위원
황의경 사회부 기자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영화 수필가 
▶트럼프 “매우 좋다, 합의 따르겠다” 입장 밝혀연방정부 셧다운을 끝내기 위한 임시예산안이 10일 연방상원 문턱을 넘어섰다.이로써 이날로 41…

한인 2세들의 족쇄가 되고있는 선천적 복수국적법 해결에 청신호가 켜졌다.선천적 복수국적에 관한 위헌적 조항을 개선하기 위한 국적법 기획 간담회…

연방정부 셧다운을 끝내기 위한 임시예산안이 지난 10일 연방상원 문턱을 넘었다. 11일로 42일째 이어진 셧다운은 임시예산안에 대한 연방하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