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빈소에 절하고 나온 저녁 뜰에는 목련이 지고 있었다 소화불량이야,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그는 위암 말기 진단을 받고 자꾸 헛웃음을 웃었다 곡기 끊기 며칠 전 …
[2015-07-30]저 기막히게 고운 꽃을 아름답다란 말 말고 다른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설혹 있다손 쳐도 다른 말이 무슨 소용이 …
[2015-07-30]칼을 든 여자는 무서울 것이 없냐고 아니, 무서울 것 없어 손에 칼을 든 나는 시방 위험한* 아내이다 오므렸던 허벅지도 그만 벌어져라 대가리를 살릴 것이냐 버릴 것이냐 …
[2015-07-29]얼마 전에 신문을 읽다 접한 96세의 철학자 김형석 전 연세대 교수님의 인터뷰 기사가 유난히 마음에 머물러 있다. 그분이 쓴 수필집 『고독이라는 병』, 『영원과 사랑의 대화』도 …
[2015-07-29]며늘아이가 2박3일 일정으로 다니러 왔다. 엄격히 말하면, 아직 며느리는 아니다. 지난 5월에 아들이 프로포즈를 했고, 행복한 얼굴로 이를 받아들였으니 며느리감 또는 아들의 약…
[2015-07-29]별빛도 흐느끼듯 파르르 떠는 밤 고추당초보다 맵다던 어머니 시집살이 떠올리시나 어린 시절 동동거리던 어머니 얼굴 바람이 왔다간 자국처럼 제대로 숨 고를 때가 있었던가 …
[2015-07-29]흔히 소설의 3요소는 사건, 인물, 배경이라고 배웠다. 소설을 한번 써 볼까도 생각해 보지만 역시 자신이 없다. ‘사실’과 진실‘을 추구한답시고 살아오다가 느닷없는 ‘픽션의 세계…
[2015-07-28]오바마 대통령이 아버지 나라 케냐에 금의환향하였다. 미국 대통령이 케냐를 방문한 것은 케냐가 영국에서 독립한 1963년 이래 처음이다. 대통령 출마때 이중국적 시비에 논란이…
[2015-07-28]꿈 같은 하늘을 가로질러 넓고 광활한 대지를 밟고 가슴이 벅차도록 희망을 차곡차곡 쌓아가던 세월에 하나 둘 자기 인생길로 떠나 새 보금자리 찾아 가는 삶들 이젠 둘…
[2015-07-28]DWI는 “(술이나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의 운전”이라는 영어의 첫 글자 모음이다. 그런데 흑인들 사이에서는 DWB란 약자가 한탄을 자아낸다. “흑인인 상태에서의 운전”하면 까딱…
[2015-07-26]내가 복지센터의 사무총장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사업을 하시는 한 이사님께서 나에게 ‘어떤 행사나 프로젝트를 준비할 때 항상 ‘추가 비용(hidden cost)’을 고려해…
[2015-07-26]서울에 가서 시내 번화가를 걸어가다 보면 수많은 젊은 여성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은 모두가 한결같이 예쁘고 미인인 것 같아 보인다. 정작 그들의 얼굴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이목구비…
[2015-07-24]두 주 전 수요일 저녁에 브래덕 디스트릭트 카운슬(Braddock District Council)이 주최한 Best of Braddock Awards라는 행사에 참석했다. 이는 …
[2015-07-24]대부분의 사람들은 낯선 사람을 만나거나 대중 앞에 설 때 긴장하고 불안해한다. 불편한 환경이나 낯선 곳을 대면할 때나 매력적인 이성에게 다가갈 때도 떨리고 긴장한다. 내담자들 중…
[2015-07-24]한국 정치판이 여야 구분 없이 내분을 거듭하고 있다. 잠깐 평온해진 듯 보이지만 다시 분쟁이 도져 시끄러워질 추세다. 야당에선 이미 일백여명의 간부 당원들이 탈당을 단행했다. 분…
[2015-07-23]“너 잘났어, 정말”은 문장 구성으로 보면 참 좋은 말이다. 하지만 뭔가 아쉬운 소리를 했는데 내 맘에 들게 들어주지 않거나 무시할 때, 다른 누군가 내 의견에 동참하지 않을 때…
[2015-07-23]최근에 독일 베를린에 가볼 기회가 있었다. 오랫동안 침략과 전쟁, 그리고 냉전과 분단을 상징한 도시가 어떤 모습으로 통일독일의 수도로 변화했는지 볼수 있었다. 놀란 것은 도시 …
[2015-07-23]며칠 전 한국영화 ‘연평해전’을 극장에서 봤다. 참으로 익숙한 장면이 많았다. 나는 해군사관학교 졸업 후 초임장교 시절의 대부분을 바로 그 전투의 현장인 연평도와 백령도/대청도 …
[2015-07-22]“사슴들이 겁도 없이 유리창까지 두들겨가며 애써 키운 꽃들을 죄다 먹어치워요. 녀석들 때문에 풀 한 포기, 꽃 한 송이 못 키우죠. 철망도 쳐 보고, 사슴 쫓는 라디오도 설치하고…
[2015-07-21]미국 연방대법원은 지난 6월 동성결혼 합헌(合憲) 판결을 내렸다. 세인의 이목(耳目)이 집중된 이번 연방대법원의 판결에 대하여 당사자인 동성애자들은 물론 시민들, 정치인들, 그리…
[2015-07-21]



























한 영 재미수필가협회 회장
김광수 한국일보 논설위원
허경옥 수필가
정숙희 논설위원
파리드 자카리아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이란이 미국과 합의한 휴전 조건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되 하루 통과 선박수를 최대 15척으로 엄격히 제한하기로 했다고 타스 통신이 9일…

마크 워너 연방 상원의원(민, 버지니아)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 이란 전쟁을 “선택의 전쟁(war of choice)”이라고 강하게 비판…

이란이 미국과의 휴전 합의 후에도 세계 핵심 에너지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통제를 유지하면서 하루 통과 선박 수를 약 10여척 수준으로 제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