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아침이 밝아왔을 때는 한 가닥의 희망을 바라보았지만 여전히 물 건너간 느낌이다. 아시아의 일류 항만이며 세계 제 3위였던 부산항이 2류로 전락하면서 제 3의 위치에서…
[2004-01-15]춥다. 강추위가 몰려왔다. 처마 밑에는 고드름이 주렁주렁 열렸다. 어제는 눈발도 날렸다. 옷깃을 여미고 어깨를 더 움츠리게 한다. 동장군은 심술부리기에 신이 난 듯 하다. 한…
[2004-01-14]사람은 자기가 특별하게 좋아하는 것이 한 두가지씩은 있다. 나는 산을 좋아한다. 산을 바라보고 감상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등산하는 것은 더욱 좋아한다. 절벽에 줄을 걸고 올라가는…
[2004-01-14]부시대통령이 불법체류 노동자들에게 한시적인 합법적 지위를 보장하는 방침을 발표한 후 9.11 이후 묻혀버렸던 불법체류자의 구제문제가 활발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불…
[2004-01-14]소위 소장파라는 젊은 정치인들의 활동을 한동안 지켜본 국민들은 말할 수 없는 실망 속에서 ‘구관이 명관’이라는 옛말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신진대사를 하겠다면…
[2004-01-14]뉴욕에서 출근시간이 가장 짧은 날은 유대인 명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대인들이 많은 뉴욕시에 살다보면 유대인 할러데이를 모르고 지나갈 수가 없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
[2004-01-14]세상이 너무 어지럽다 보니 사람들의 마음이 강팍해지고 있다. 자고 깨고 보면 들리는 소식들이 온통 우울한 것들뿐이니 그럴 수밖에. 더욱이 우리가 떠나온 한국의 정치권은 한시도 쉬…
[2004-01-13]뉴욕과 뉴저지, 커네티컷을 포함한 미 동북부 지역이 지난 주말 화씨 0도(섭씨 영하 17.6도)를 기록하는 등, 기록적인 한파로 꽁꽁 얼어붙었다. 전통적인 1월의 강추위를 예상치…
[2004-01-13]지난 10일 뉴욕지역에서 처음으로 뉴저지주 파라무스에 한인전용 양로원이 개관했다. 뉴저지에서 한인노인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온 버겐 리저널 메디칼센터가 건물을 제공하여…
[2004-01-13]6.25 당시 전쟁통에 희생된 사상자 중에서는, 실제로 전투에서 희생된 자와, 남한 내부에서 하루아침에 빨간 완장을 차고 전향된 자들로부터 죽창 및 원한에 찬 모함에 의해 무더기…
[2004-01-13]최근들어 신용카드 남용으로 인해 미국의 소비자 빚이 위험선을 지나고 있다. 국민경제의 2/3를 총소비에 의존하는 미국 경제가 소비자들의 가처분소득 대 부채 부담, 즉 부채 비율(…
[2004-01-13]세상을 살다보면 자신이 잘못을 저질러놓고도 상대방 탓만 할 때가 있다. 몰라서 그럴 수도 있고 알면서 그럴 수도 있다. 몰라서 상대방을 탓하면 고의성은 없다. 알면서 상대…
[2004-01-12]뉴욕 생활이 3년째에 접어들었는데 한인이기에 겪는 어려운 일이 몇 가지 있다. 첫째, 신문이나 잡지, 광고 전단에서 제공하는 할인 쿠폰의 사용이다. 게으른 탓도 있지만 …
[2004-01-12]모든 부모들은 자식들의 결혼 시기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만, 그 이전 연애시절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너무 소홀히 하는 것 같다.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들의 춘정은 생리적인 것이며 피…
[2004-01-12]계획은 가능성의 여부라는 두 마디로서 길이 갈리고 결론은 성패라는 두 마디로서 확인이 됩니다. 길을 가기 전에도 우리는 목적지를 세워놓고 어디로 갈까, 무엇을 타고 갈까, 어떻게…
[2004-01-12]‘올해는 갑신년이다. 우리들 원숭이 해인 것이야. 그래서 전보다 더 좋은 일년이 되도록 모두 힘을 모아야 하겠다. 알겠느냐? 지금부터 새해 우리가 고쳐야 할 일들을 자유롭게 말해…
[2004-01-12]옛 말에 ‘스승의 그림자는 밟지도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 이 속에는 선생님을 의심의 여지없이 존경할 줄 알아야 하며 무조건적 가르침에 따르면 된다는 의미 부여인듯 싶다. …
[2004-01-12]고등학교에 들어가자 마자 파고다공원에서 단성사쪽으로 가다가 낙원동 입구 골목길을 조금 지나 있던 세창서관에서 노란 겉장의 명심보감을 한권 샀던 생각이 난다. 그 책을 고등학…
[2004-01-12]요즘 한국 언론에서 많이 다루는 ‘브릭스(BRICs)’라는 용어를 알아보기 위해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 저널의 검색사이트를 뒤져보았더니, 지난 6개월동안 이 단어가 한번도 사용되…
[2004-01-09]지난해 여름 어머님이 무릎 관절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할 때까지 플러싱 유니언 스트릿에 위치한 너싱홈에서 한 달 가량을 지내시게 되었다. 다행이 개인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식당과…
[2004-01-09]앤디 김(사진) 연방상원의원은 2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정책에 대해 “우리가 직면한 경쟁국과 적대세력에 함께 대응하는 데 바로…
정부효율성부(DOGE)의 대대적인 감원 조치에 따라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퇴직 공무원들의 온라인 구직 신청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 구…
제 75주년 6.25전쟁 기념식이 지난 25일 로즈빌 마이두 파크 6.25 참전 기념비 앞에서 엄숙하게 거행되었다. 새크라멘토 한인회(회장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