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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1966~)‘빗속을 거닐며’
빗속을 걸어가도 조그마한 우산을 함께 쓸 당신이 있어 나는 행복합니다. 한 사람은 왼편이 또 한 사람은 오른편이 젖어도 한 사람의 오른편이 또 한 사…
[2006-09-06]앤드류 영과 명예훼손
앤드류 영이 누구인가? 1950년대 말부터 마틴 루터 킹의 가장 가까운 참모들 중 하나로 남부 여러 주에서 그야말로 목숨을 건 흑인들의 비폭력 민권운동 대열의 앞장에 서있었던 사…
[2006-09-06]9.11 이후… 미국은 어디로
영국의 TV가 부시 대통령이 암살범에게 피살되는 가상 드라마를 만들어 오는 9일 방영할 예정이라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그것도 본인을 실물 그대로 등장시킨 데다 사설도 아닌 공영…
[2006-09-06]줄서기와 번호표
미국에서는 왜 은행에서 줄을 서야 하죠? 한국에서 온지 얼마 안된 독자가 가진 궁금증이었다. 사람이 많으면 줄서서 기다리는 게 당연하지 웬 엉뚱한 질문인가 하겠지만, 여기에서 …
[2006-09-05]우리시대의 축제
지난주 서울 성공회대 대학광장에서는 천여명의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뜨거운 축제가 열렸다. 가수 윤도현, 강산에, 안치환, 한영애, 장사익 등이 공연을 하고 문화계,…
[2006-09-05]비평 아쉬운 미주 문단
8월 11일 오피니언 지면에 실린 ‘비평에 대한 그리움’을 읽고 무더위를 씻어내는 소나기를 맞는 기분이었다. 미주문단의 실태와 속사정을 명경 같이 속 시원히 들여다본 기 자의 …
[2006-09-05]성실한 한인들
어느 독자가 쓴 ‘한인들 미움 받지 말아야’라는 글을 읽고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전 문제가 된 앤드루 영의 발언을 실수라고 하는 한편 그 자신도 몇년 전 롱비치에…
[2006-09-05]심상치 않은 소리만 들려오고…
“날 때부터 보지 못했다. 그렇지만 그 신체적 장애에 굴복하지 않고 법을 공부했다. 그리고는 소외된 자들을 돕는다. 서방사회는 이런 사람을 영웅이라고 부른다. 중국에서 그가 간 …
[2006-09-05]종교, 약인가 독인가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10대 지명 수배자가 붙잡혔다. 이름은 워렌 제프스. 나이는 50세. 신분은 몰몬 근본주의 교회 예언자(담임목사)인데 1만명의 신자를 이끌어가고 있다.…
[2006-09-05][손호철의 정치논평] 북한의 위협?
북한은 한국에 대한 당면한 군사적 위협이 아니다. 아니 이런 친북 주사파가 어디 있는가? 당연히 한나라당, 특히 대북 강경론을 주장해온 박근혜 전 대표와 대표적인 극우파인 김용갑…
[2006-09-03]‘경고문’
내가 늙어 노파가 되면 심홍색 옷을 입으리 /어울리지도, 맞지도 않는 빨간 모자를 쓰리라/연금을 받으면 브랜디를 사 마시고 여름 장갑을 살 거야 /비단 샌들도 한 켤레 사고, 그…
[2006-09-02]내 마음의 풍차
「바람이 좋아/ 바람끼리 훠이훠이 가는 게 좋아/ 헤어져도 먼저가 기다리는 게 제일 좋아// 바람불면 바람 따라 나도 갈래/ 바람 가는데 멀리 멀리 가서/ 바람의 색시나 될래」 …
[2006-09-02]소중한 시간
참 빠르다. 벌써 일 년의 반을 지나 아이들은 새 학기를 맞으니 말이다. 그래서 세월은 유수와 같다고 했나보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흐르건만 때로는 내게만 천천히 지나는 것…
[2006-09-02]재난의 다른 얼굴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휩쓸고 간지 1년. 뉴올리언스는 아직도 복구 중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복구작업을 제대로 시작도 못한 단계여서 도시가 언제 이전의 모 습을 찾을 지는 알 수가…
[2006-09-02]바다에 빠진 바다이야기
이곳 캘리포니아 서쪽 태평양 해변은 경관이 좋아 가끔 향수를 달래는 공간으로 한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근데 지금 고국에선 썩은 바다이야기가 온통 강산을 뒤덮고 있다. 바다…
[2006-09-02]세탁업주가 봉(?)
“기껏 없는 돈 들여 밀실 설치하고 새 기계로 바꿔놓았더니, 이제 와서 주상복합 건물 내에서 퍼크 기계는 아예 사용을 금지하라니… 세탁업자들이 무슨 봉입니까.” 최근 연…
[2006-09-02]글렌 포드
요즘 젊은 사람들은 글렌 포드 르 잘 모르겠지만 1950년대 일련의 흥미진진한 영화에 나왔던 그는 반세기 배우 경력에 100여편의 영화에 출연한 빅 스타였다. 나는 중고등학생…
[2006-09-01]‘내일’을 찾자
모레, 글피는 멋스러운 순우리말이다. 오늘, 어제, 그제, 그끄제도 서로 잘 어울린다. 그런데 오늘의 다음날은 무엇이라고 불렀을까? 자못 궁금한 일이다. 송나라 손목이 쓴…
[2006-09-01]평생 빚진 자
쓰던 안경이 불편해 안경점에 들렀는데 시어머님으로부터 근처 약국에 있으니 집에 좀 데려다 달라는 부탁전화가 왔다. 남편과 함께 어머니를 댁으로 모셔 드리면서 갑자기 몸살이 나…
[2006-09-01]절세와 탈세
절세(tax saving)란 적법하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세 부담을 경감하는 것으로 납세자의 권리다. 반면 탈세(tax evasion)는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 세금부담을 줄이거나…
[200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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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한인회 홍은주 신임회장 추대
오피니언
정숙희 논설위원LA오페라의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파리드 자카리아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독성 강한 양극화의 긍정적 측면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미국은 지금] 패권은 필연적인 몰락을 낳는다
- 이현숙 수필문학가협회 이사장
[수요에세이] 선원의 교회의 허만 멜빌 자리에 앉아서
- 한영일 / 서울경제 논설위원
[만화경] 조선 사초와 대통령기록물
노세희 부국장대우·사회부장 ‘아메리칸 드림’없이 미국이 다시 위대해질 수 있을까
민경훈 논설위원릴케와 카프카와 가을에 관한 명상
한형석 사회부 부장대우 6가 ‘차 없는 거리’ 주체적 참여를
- 로라 김 서예가·시인
[화요 칼럼] 내가 피카소 할애비다
지사별 뉴스
이 대통령 “재외국민투표 확실히 개선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뉴욕 일원 한인 동포들과 만나 재외국민들의 투표 제도 개선 의지를 재차 천명했다.이 대통령은 22일 맨하탄 지그펠트 볼룸에서 …
“타이레놀 자폐와 연관”… 트럼프 발표 논란
VA 40대 한인 콜로라도서 숨진 채 발견
북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에 주소를 둔 한상준(Sang Jun Han. 영어명 리처드 한, 42, 사진=VA 주립경찰국)씨가 콜로라도주에서 숨진 …
아시안 여성 노린 귀금속 날치기 기승
트럼프 “불법으로 美오면 감옥행…출신국보다 더 멀리 보낼수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만약 당신이 불법적으로 미국에 들어온다면 감옥에 가거나, 당신이 왔던 곳으로 돌아가거나, 어쩌면 더 먼 곳으로…
22일 버클리서 규모 4.3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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