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1937)는 세계 최초 컬러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1930년대는 흑백영화 전성기였다. 컬러 실사영화는 1950년대가 돼서야 보편화됐다. 비록 그림이지만…
[2025-03-20]올겨울에는 플로리다에도 눈이 왔다. 우리 동네보다 북쪽에 있는 플로리다의 수도 텔레하시는 2인치가 넘는 눈으로 온 동네가 하얗게 덮였었다. 그렇게 눈이 쌓인 것은 1958년 이후…
[2025-03-20]캘리포니아는 한때 금을 찾아 몰려든 사람들로 들끓던 금광촌의 땅이었다. 골드러시의 흔적은 여전히 곳곳에 남아 있으며, 그 중심지 중 하나였던 플레서빌(Placerville)에 도…
[2025-03-19]캘리포니아를 포함한 포함 전국에서 사기 범죄가 증가일로다. 작년 피해액은 125억 달러 이상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사칭 사기, 투자 사기, 거래 사기 등 다양한 사기가 …
[2025-03-18]‘구성의 오류’(fallacy of composition). 한국 경제학사에서 최초의 제대로 된 경제학원론을 집필한 고 조순 전 경제부총리. 그는 올바른 경제학적 사고 과정에서 …
[2025-03-18]열다섯 살 단발버리 어린 소녀가옷고름도 살포시 두 손 모아 맨발로 앉아 있다.싸늘한 2월 아침 햇살이 순한 발등 위를 맴돌며 간다.지난 2월 22일 토요일 오전, 글렌데일 도서관…
[2025-03-18]독립자존은 인간사회의 자연스러운 본능이며 욕구이다. 자존심은 스스로를 존중하는 자세이며 남에게 지거나 비굴하고 굽실거리지 않으려는 태도이다. 자기보존의 표현이며 감정이다. 개인이…
[2025-03-14]“윤석열도 싫고 이재명도 싫다.”, “이 시끄러운 나라를 떠나서 외국에 나가 살아야겠다. 정치판이 국민을 못살게 군다.”, “트로트 장막으로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정적 …
[2025-03-14]나는 문을 열며 하루를 시작한다. 밤새 잠겼던 여러 개의 문을 연 후 창문을 활짝 열고 시원한 바람으로 환기시킨다. 가슴을 젖히고 푸른 하늘의 기운을 받아들이며 주어진 시간을 설…
[2025-03-14]구글이 인공지능(AI) 글래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등과 확장현실(XR) 용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XR’을 개발한 데 이어 시선 추적 기…
[2025-03-13]2014년 11월 18일 캐나다 토론토.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토론토 메이플리프스와 내슈빌 프레더터스의 경기는 ‘방송사고’ 때문에 화제가 됐다. 초대가수가 미국 국가를 부르…
[2025-03-13]우리 집 뒷마당에는 무궁화 나무가 세 그루 있다. 빨강, 노랑, 흰색으로 각기 다른 색깔 꽃이 핀다. 새로운 가지를 내며 계속 피기 때문에 오래도록 꽃을 볼 수 있어서 좋다. 이…
[2025-03-13]미국 실리콘밸리에서도 중국계의 영향력이 막강하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인공지능(AI)의 대두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리사 수 AMD CEO는 ‘슈퍼스타’…
[2025-03-11]학창시절 이후로 이렇게 후끈했던 때가 있었을까? 2월 7일 부터 13일 까지 단국 대학교가 주최하는 미주 아카데미가 L.A.에서 열렸다. 그 열기는 대단했다. 단국대 문예창작과의…
[2025-03-11]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회 연설을 방해한 민주당 앨 그린 하원의원이 경위들에게 이끌려 쫓겨났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지팡이를 휘두르며 트럼프 대통령의 메디케이드(저…
[2025-03-11]튀르키예는 유럽과 아시아의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오묘한 나라다. 지난 몇 년 동안 중동 지역과 튀르키예에 거주하는 디아스포라 난민들을 몇 차례 섬기고 왔다. 튀르키예는 유럽과 …
[2025-03-11]뉴저지에서 애틀랜타까지의 거리는 765 마일 (1,224km), 리 수로는 꼭 삼천리다. 한국으로 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가 천리, 부산에서 신의주까지는 천 7백리인데도 한반도를 …
[2025-03-10]페이스북으로 모르는 사람에게 메시지가 왔다. 자기를 기억하느냐며 반갑다고 했다. 앨리슨이라는 이름이 퍼뜩 기억나지 않아 프로필 사진을 눌러 작은 사진을 확대해 본다. 고등학생 때…
[2025-03-07]춥던 겨울 어느 날, 40여년 만에 만난 친구들이 있다. 다들 20대 중반 나이로 학교를 졸업하고 첫 직장인 잡지사에서 수년간을 함께 일한 동료였다. 본인 외에 3명은 모두 사진…
[2025-03-07]지난해 늦여름 열대 폭우 헬렌이 플로리다를 덮쳤다. 시속 225㎞의 강한 바람으로 나무가 뽑히고 전봇대가 부러졌으며 창문이 깨어졌다. 밤사이 헬렌은 동북부 지역을 거슬러 올라가 …
[2025-03-07]ICE 구금 시설 과밀화 현상도 심각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달 미 전역에서 이민자 약 3만 명을 체포하면서 지난 5년 중에서 가장 많…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인구가 20년만에 18만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발표된 ‘2024 카운티 인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들에게 고율의 관세서한을 잇달아 발송하는 한편으로 구리·의약품·반도체 등 품목별로 관세전쟁을 확산시키면서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