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눈이 옵니다/ 바람타고 눈이 옵니다/ 하늘나라 선녀님들이/ 송이송이 하얀 솜을 자꾸자꾸 뿌려줍니다/ 자꾸자꾸 뿌려줍니다” 한국에서 자란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억하는 동…
[2014-01-23]꽤나 소란스런 가운데 주문을 하려는 사람이 줄지어 서 있다. 빈자리는 찾기 어렵다. 붐비는 유원지라고 할까. 장바닥이라고 할까. 그런 분위기다. 큰 소리로 웃고 떠드는 히스…
[2014-01-22]존 F 케네디의 부인 재클린은 케네디가 죽은 후 그리스의 선박왕 오나시스와 결혼했다. 그와 결혼하면서 이름도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로 바뀌었지만 오나시스가 죽고 얼마 뒤 자신도 …
[2014-01-16]몇 년 전부터 한인타운에 대형 찜질방들이 생기면서 찜질방이 미주한인들의 생활 속에도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주말마다 노모를 모시고 사우나나 찜질방을 찾는 딸들이 있는가하면, …
[2014-01-15]“고등학교 시절 처음 정식으로 대한 국사(國史)시간은 당혹, 그 자체였다.” 이제는 70을 바라보는 한 노교수의 술회다. 위만조선 시대니까 한국사의 여명기라고 할 수 있다.…
[2014-01-14]지구상에서 처음 생명이 탄생한 곳은 바다라는 게 정설이다. 탄생 시기는 지금부터 대략 36억 년 전으로 추정되는데 그 후 30억 년 가까운 세월을 단세포 생물 같은 단순한 구조로…
[2014-01-09]남가주에 살다 보면 “여기가 한국?” 하는 착각이 들 때가 있다. 전혀 기대하지 않던 곳에서 한국말을 듣는 경우이다. 대표적인 예가 인적 드문 깊은 산속. 분명 미국 산에 등산을…
[2014-01-08]해마다 연말이면 나오는 보고서들이 있다. 자유가, 민주주의가 얼마나 진척됐는가. 프리덤 하우스가 펴내는 보고서다. 어느 나라가 가장 청렴한가. 국제 투명성기구의 단골 보고서 내용…
[2014-01-07]인간이 처음 야생마를 길들인 것은 기원전 4,000년경으로 추산된다. 그 후 오래 동안 말은 부와 권력의 상징으로 인식돼 왔다. 우선 말을 여러 마리 먹이고 기르는 데는 상당한 …
[2014-01-03]달 지자 까마귀 울고 밤하늘엔 찬 서리만 가득강기슭 단풍 숲, 고기잡이배 등불. 시름만 깊어고소성 밖 한산사깊은 밤 종소리. 나그네 배에 은은히 들려온다. 성당(盛唐) 시인…
[2013-12-31]인류 역사는 인간이 사용한 도구가 무엇이었나를 기준으로 해 나뉜다. 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 철기 시대 등이 그 예다. 개개인의 능력보다 사용하는 도구가 어떤 것이냐가 어떤 삶…
[2013-12-26]남가주의 A씨는 동부 출장으로 비행기를 자주 탄다. 비행기 안으로 들어가 자리에 앉으면 그는 습관처럼 통로로 들어오는 승객들을 바라본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저 사람들이 옆자…
[2013-12-25]도행역시(倒行逆施)가 올해의 사자성어로 뽑혔다. 와각지쟁(蝸角之爭), 이가난진(以假亂眞)과 경합을 이루었으나 설문대상자의 32.8%의 선택에 따라 2013년의 사자성어가 됐다는 …
[2013-12-24]올해는 제주도 역사상 기념비적인 해다. 관광객 수가 처음으로 1,000만이 넘을 것이 확실시 되기 때문이다. 이는 제주도가 유네스코 자연 유산에다 세계 7대 자연 경관에 뽑히는 …
[2013-12-19]회사원 L씨는 몇 년 전 생각지도 못한 ‘산타클로스’ 대접을 받았다. 이웃집 아이들이 그를 산타클로스라도 되는 듯 반기며 좋아하는 것이었다. “별 것도 아닌 걸 가지고 너무 고마…
[2013-12-18]“당신은 왜 파티에 가는가." 육체파 와이프를 데리고 가 사람들 기를 죽이려고. 미국인들의 경우다. 그럴듯한 조크를 준비했다가 사람들을 웃기기 위해서. 영국인들이 파티에 가는 이…
[2013-12-17]성 프란시스는 원래 비단 장사집 아들이었다. 부자 아버지를 둔 덕에 호화로운 청년 시절을 보내던 그는 어느 날 계시를 받고 모든 부를 버린 후 거지들과 함께 지내며 길거리에서 설…
[2013-12-12]미국에 사는 한인 이민자들이 공통적으로 그리워하는 것 중 하나가 김장김치 맛이다. 엄동설한에 정신이 번쩍 나도록 차가운 김치를 한입 베어 먹는 맛은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체될 수…
[2013-12-11]히틀러. 스탈린. 모택동. 20세기를 대표하는 사악한 독재자를 꼽으라면 항상 거론되는 면면들이다. 그 중 최악의 독재자는. 한동안 그 답은 히틀러였다. 2차 대전의 원흉이다…
[2013-12-10]또 다시 한해가 흘러가고 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은 주워 담을 수 없듯 이미 지나간 과거는 바꿀 수 없는 불가침의 영역이다. 과거는 다만 추억과 기억, 교훈 같은 선물을 줄 뿐이…
[2013-12-10]지난해 7월 뉴저지 포트리에서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던 한인 빅토리아 이(사진)씨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경찰에 대해 대배심의 불기소 결…
무더운 여름, 진흙 속에서 연꽃이 피어난다. 워싱턴 DC 아나코스티아 강변에 위치한 케닐워스 국립수생식물원(Kenilworth Aquatic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인도네시아와의 무역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